203호 아이 - 이수경 작가가 들려주는 용기와 희망의 동화
이수경 지음, 오상민 그림 / 명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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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호 아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은

친구들의 이야기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섬세한 언어의 조각가 이수경 작가님의.. 용기와 희망의 동화~ 2023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 선정작이라..더욱 기대가 되더라고요.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우리 모두의 소중한 이야기^^ 세상의 잘 안 보이는 사람들.. 평범하고 행복한 외면해서는 안 되는 이웃들의 목소리와 모습을 열한 편의 동화에 담았어요~

신지우 그리고 장유빈, 산책길 할아버지, 203호 아이, 기억하기 좋은 이름, 이제 겨우 여덟 살입니다, 형 하나 누나 둘, 엄마가 생긴 날, 벌집, 가장 나다운 것, 엄마 손맛, 황윤서 바이러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동화들 읽는 내내 눈물이 많이 났어요. 특히 책 제목인- 203호 아이는 정우와 석이의 눈사람 만들기 내기로 시작되어요. 10살이면 우리 쫑으미 나이라..더 반갑더라고요^^ 정우는...고시원 203호에 살아요. 예전에 친구가 자취할 때..고시원 살았던 곳에 간 적이 있는데- 너무 좁았던 기억이 있어요ㅠㅠ 눈사람 만들기에서 진 석이는 "고시원 사는 주제에~"하며 정우를 무시해요. 정우는 속상하지요ㅜㅜ 정우가 고시원에 사는 이유는.. 엄마가 정우 낳다가.. 뇌에 문제가 생겼는데 재활치료하느라~ 돈을 다 써서 집을 팔아서 그래요. 밤에도 대리운전까지 하던 아빠도 교통사고가 나요ㅠ 고시원 사는 것을 부끄러워했던 정우는 씩씩하게 부모님을 기다리지요. 비록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닥쳐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용기와 희망의 이야기라 감동이었어요. ㅠㅠ 눈물 흘리며 읽었지요. 엄마가 생긴 날은 엄마는 수민이를 낳다가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사는 수민이- 이것저것 시키기만하는..할머니가 밉고 귀찮아요. 그러다가 할머니께서 쓰러지시고~ 그 소중함을 알게 되지요. 할머니는 할머니가 죽으면.. 엄마없이 살아갈 손녀가 걱정되어서~ 생존과외를 시키시던 거였어요ㅠㅠ 주변에 힘들고 어렵고 아픈 이들을 돌아보고~ 위로가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훈민정음이 이 동화를 읽고~ 우리 가족은 정말 행복하구나.. 어렵고 힘든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좋은 친구, 좋은 이웃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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