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 : 세 번의 봄 안전가옥 쇼-트 20
강화길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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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 : 세 번의 봄♡

그녀는 엄마였다.

엄마였단 말이다.

이 책은 읽기 전부터 기대에 가득찼어요. 친한 언니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님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저 다 읽고 그 언니에게 책 선물하려고요^^ 강화길님 책은 다 소장해 두었다는 그 언니^_^ 글이 더욱더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기발표작인 <산책>과 <비망>을 한데 엮기로 하고, 새로운 작품인 <깊은 밤들>을 더해 만들어진 소설집이예요. 작가의 말도... 너무 좋았어요. 벚꽃을 보며 산책을 하고, 채소를 가득 넣은 비빔 국수를 만들어 먹고, 지치지 않고 책을 읽는 것. 쓰는 것. 계속 쓰는 것. 삶이 더 단순해졌으면 좋겠다. -본문 중-

표지는 3대가~~ 다 각각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걷고 있는 느낌..

저도 딸이 있기 때문에~~ 모녀 관계에 대해서..더욱 생각해보는 시간이었고- 읽는 내내 좋았어요. 저도 엄마의 딸이고.. 쫑으미의 엄마로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세 이야기가 모두 안진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사랑과 미움으로 얽힌 모녀들의 이야기들~~~ "깊은 밤들"은 크리스마스 후 엄마와 딸의 화해 이야기- "비망"은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며 힘들게 살아가는 여성이야기- "산책"은 딸의 죽음으로 인해 갈등하는 모녀 이야기예요. 중간 중간 섬뜩.. 무섭기도 했고~~ 긴장도 있었지만... 무언가 모를 애증의 관계.. 모.녀.관.계~에서.. 사실 저는 엄마(아이들의 할머니)와도 관계가 무지 좋고~ 쫑쫑으미와도 매우 좋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과연 그들에게- 이선아라는 딸이자.. 엄마인 저는.. 어떻게 생각되고 그려지고 있는지 궁금해지는 시간이었답니다. 아무래도 엄마에게도 이 책을 선물해야겠어요♡ 여러 추억과.. 많은 감정들이 교차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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