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은 이전에도 읽은 적이 있고.. 동화책으로도 접한 적이 있어서~ 꽤.. 반갑더라고요. 워낙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시대를 넘어 삶의 지혜를 밝혀 주는 수필 문학의 걸작이예요^^ 무소유 법정 스님이 사랑한 책이기도 하고요. 환경 고전 수필 명작이면서.. 미국 대학위원회 SAT 추천 도서라- 또 읽어도 좋은 이 책^_^ 읽기가 그렇게 쉬운 편만은 아니예요. 하버드대를 졸업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평생을 콩코드 마을 주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요. 좀 더 신중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월든 호숫가에 소박한 오두막을 지었는데, 그 오두막은 다섯 평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해요.
역시.. <월든>을 1번 읽을 때보다..2번째 읽으니 또 새롭더라고요. 왜 유명하고 고전으로 불리우는지- 깨닫는 순간이었어요. 첫번째 이야기 삶의 경제학으로 시작되어.. 내가 살았던 장소와 삶의 목적, 독서, 삶의 소리, 고독, 손님들, 콩밭, 마을, 호수, 베이커 농장, 더 높은 법칙, 동물 친구들, 따뜻한 집, 예전의 주민과 겨울 손님들, 겨울 동물들, 겨울 호수, 봄... 이렇게 열일곱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옥같은 글들이 펼쳐져요.
박신혜, 소지섭이 출연한 <숲 속의 작은 집> 예능을 보면서.. <월든>을 떠올린 적이 있어요. 저는 워낙-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 있는 고독을 즐기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을 읽으면- 그런 고요한 오두막에 앉아 사색하고 책을 읽고 싶어져요. 사실 요즘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잘 모르고~ 어떻게 보면 생각없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책은 저에게...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신중한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책이었어요. 자연의 법칙~ 우주의 법칙~ 잘 모르겠지만... 지금 이 순간-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그것만으로도 나는 참 대단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필이지만~ 철학책 같기도 한..이 월든~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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