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지만, 혼자가 되고 싶지 않고 모르지만, 아는 사이인 우리들의 이야기래요. 요즘.. 혼술, 혼밥, 혼콘 등 혼자하는 것이 당연시 되는 시대예요. 비혼족, 딩크족 등 1인이나 2인가구도 많고요~ 이렇게.. 혼자에 익숙해지고 있지만- 또 그 가운데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그런 시대지요.
이 소설은 혼자 사는 고독한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1. 혼자인 사람들, 2. 즉흥 여행을 떠나다, 3. 이대로도 괜찮은 걸까, 4.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5. 말할 수 있는 비밀로 구성되어 있어요. 브이로그라는 방식으로 일상을 촬영하는.. 여섯명의 주인공들이 번갈아가며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어요. 예능 "나혼자산*"가 떠오르더라고요^^ 혼자 살고 있으면서 서로에 대한 정보 없는 여섯명은 단톡방에서 이야기를 나누어요. 익명의 단톡방은 고독의 탈출구가 될 수 있을까요??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고독자들... 익명성을 가지고 있을 때는~ 서로 친해지기도 하고- 서로 위로도 되고.. 그러다가 G의 제안으로 즉흥 여행을 떠나기로 해요. 얼굴을 마주한 그들~~ 긴장과 의심.. 그리고 N의 돌발 행동~~~
최근 친했던 사람들과의 의도치않은 결별..이후~저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과 소통으로.. 고독할 틈이 없고있어요. 가끔은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지만-(사실..별로 없어요ㅋㅋㅋ) 고독보다는 저는.. 관계하고 소통하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같아요^_^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개체로서 타인에게 정서적으로 기대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다...편견이 없는 관계에서는 좀 더 수월하게 자신을 내보일 수 있었고, 그렇게 스스로 감정의 실체를 알아차림으로써 우리는 성장할 수 있었다. -본문 중-
주인공들을 이니셜로 표현한 것도 인상적이었고..고독과 인간관계~ 소통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