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착한 개? -특히 물음표가 붙어서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강아지가 등장하는 책이라면..언제나 환영하며 읽는 저이기에~ 바로 읽어보았는데- 살짝..철학적?! 표지부터가 심오한?^^ 책소개를 가서 보니...역시나~ 우리 아이 첫 철학책이더라고요. 꼬물이를 통해 만나는 소크라테스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보아요.
묶여있는 줄까지 끊어버리고 마당을 신나게 흙 파다가...(장난꾸러기) 무언가... 뼈를 발견해요^^ 사랑스러운 꼬물이는 주인에게 칭찬받아요~ 공룡뼈를 발견해서 대단하다고요. 그리고 착하다고요. 안 착한 꼬물이는 놀.라.요!!!! 난 나쁜 짓을 하려다가 우연히 좋은 결과가 나온건데..그럼 난 좋은 개인지~ 고민에 빠져요... 말 그대로- 철학적인^^ 땅 파는 행동이 고고학자나 벌레에게는 좋다고 생각할 수 있고- 어떤 행동에 대해서~ 누구 말이 맞고 누구 말이 틀렸는지.. 어떤 행동이 좋은지 나쁜지 어떻게 판단해야 하나 고민에 빠져요. 좋다 나쁘다는 판단이 저마다 다르면.. 그 판단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지~~ 뭔가 계속될수록 정답이 없고...더 복잡해지지만- 좋다 나쁘다는 판단을 또 누가 결정하는지~~ 신에게 기도하기도 하고, 법으로 만들기도 하고, 무언이 좋고 나쁜지 스스로 결정하기도 해요. 결국 꼬물이는 자기는 개이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기준이 필요없다고.. 기준이 없어도 잘 사니깐!!!! 결국은.. 착한 개라고 자기가 믿는 꼬물이♡ 이 책은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것도 좋지만...정답이 없이 열린 결말로-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 좋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읽어보게 하고 같이 철학에 대해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야겠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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