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 ㅣ 안전가옥 오리지널 24
민지형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4월

♡망각하는 자에게 축복을♡

망각은 신의 축복이라는 말도

있잖아. 내가 선택한 거야.

이 책은 안전가옥 오리지널 시리즈라 더욱 기대가 되고 "기억"에 대한 이야기라 흥미진진했어요. 기억은 두 가지 부류가 있는데~ 절대 잊고 싶지 않고 행복하고 소중한 좋은 기억과.. 떠올리기만 해도 힘들고 정말 잊고 싶은 나쁜 기억이 있어요. 이 책은 리사와 재이의 이야기로 펼쳐져요. 1장 재이는 알고 싶다. 2장 리사는 갖고 싶다. 3장 재이는 살고 싶다. 4장 리사는 있고 싶다. 4+1 리사에게, 재이가 남긴 것으로 목차는 구성되어 있어요.

본인의 이야기로 시작하게 되었다는 이 소설. 잊고싶은 기억때문에 시작한 이 소설. 저도 잊고싶은 기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기억하고 싶은 좋은 기억들은 너무 많은데... 잊고싶은 기억들도 종종 있더라고요. 요즘 느끼는 것은... 주변에서도 무슨 안좋은 일이 생기는데 '망각'이라는 것이 도움이 될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야 밉던 사람도 다시 보고~~ 나쁜 기억을 모두 하고 산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ㅠㅠ

리사와 재이는 살아온 환경도 생각도 정반대에 가까워요. 리사는 재벌딸이자.. IT 개발자로 아버지의 인정에 목마른 성취주의자예요. 재이는 돈되는 일이면 무엇이든 하는 거친 밑바닥 인생을 살아왔고요. 두 주인공은 둘다 끔찍한 기억을 지니고 있는데.. 한 명은 기억을 잊어버리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한 명은 끊임없이 기억하기 위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요.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술술 읽히며 재밌더라고요. 역시 안.전.가.옥~~ 하면서 읽었네요~~ 대단한 작가님- 그리고 멋진 PD님의 합작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읽으며...기억~ 망각에 대한 딜레마에 빠졌지만...저의 행복을 위해서는 좋은 기억은 간직하고~ 나쁜 기억은 잊는 것도 즐겁게 살아가는 좋은 방법 같아요♡ 앞으로 좋은 기억들만, 좋은 추억들만 가득한 저의, 그리고 우리 가족의 예쁜 삶을 기대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되어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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