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에서 드라마로 방영 된 작품의 소설이라니..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소설이 드라마되는 경우는 많이 보았는데.. 드라마의 소설화라니~ 얼마나 재미있으면 책으로 만들어졌을까- 생각하며 읽어나가기 시작했어요♡ 새로운 개념.. 에이로맨틱과 에이섹슈얼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신기했어요. 저랑은 너무 거리가 먼 감정같아서ㅋㅋㅋㅋ 남에게 연애 감정을 품지 않는 에이로맨틱~ 남에게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에이섹슈얼^^ 둘 중 어느 면에서도 남에게 끌리지 않는 사람은.. 에이로맨틱 에이섹슈얼!!!^_^ 좀 특이하면서도 신기한 개념같지만~ 의외로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요즘 워낙 비혼족, 비혼주의가 유행이라...제 주변에도 정말 많거든요. 저는 결추위(결혼추친위원회)지만 말이예요ㅎㅎ
누구에게도 로맨틱한 감정과 성적 이끌림을 느끼지 않는 여자 고다마 사쿠코-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은 남자 다카하시- 양배추때문에 인연이 된 그 둘은~ 에이로맨틱, 에이섹슈얼로 통하게 되고 급기야 동거를 하게 되어요. 처음에는 사랑하지 않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로맨틱한 소설일거라고 생각했는데..전혀 그게 아니더라고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주며 함께 살아가는~ 저는 좀 이해하기 힘들지만...(완전 로맨틱한 저이기에..ㅋㅋ) 이런 사고방식과 생활로 살아갈수도 있구나 하며 신기한 기분이었어요. 이렇게 서로의 다름,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가 참 멋진 것 같아요. 비혼주의자들이 너무 많은 우리 사회~~ 새로운 가족의 모습들이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어요. 의외로 제가 좀 보수적(?)이고 고리타분한 스타일이라... 조금은 새로운 이야기였지만- 그런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없어도 그들이 행복해지길 바래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사랑할수없는두사람, #아르테, #요시다에리카,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