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같지만 소설같지않은 소설같은 이야기. 사실 이 책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문을 가지고 만든 소설이예요. 읽으면 읽을수록.. 허구인지 사실인지- 더 헷갈려가고~~ 흡입력있게 정말 술술 읽혀지더라고요. 요즘 재미있게 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생각도 나고~ 왜 진실은 묻힐 수밖에 없는지... 답답하지만- 신기하기도 한- 우리 사회의 일면을 볼 수 있었어요. 제 친구도 기자지만... 기자의 고충과 직업의식도 엿볼 수 있었고~ 사명감을 가진 기자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치인보다 더 위에 있는 재벌가 이야기. 드라마에도 많이 나오는 소재라~ 사실 뭐..그렇게 놀랍지도 않은 이야기.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이야기예요. 아! 소설이지요~~ 아무튼 있지만 없었던 오래된 동영상. 진실은 묻혔지만... 증거가 있어도 죄를 물을 수 없는 사회구조가 안타깝기도 하네요ㅠㅠ
줄거리는 이래요. 한국 최고 기업 JS회장이 조선족 여자 5명에게 5백만원씩 주면서 성매매하고 있다는 사실과 동영상을 제보받은 기자가 사건을 조사하고 취재하면서..벌어지는 내용이예요. 삼성동 하우스는 말 그대로 성매매가 이루어진 장소예요.
이제는 기자 김경래가 아닌..소설가 김경래로 기억될~ 작가님~~ 블랙 코믹 스릴러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암담하고.. 웃기고..무서워요~~ 우상들의 음습한 실체를- 조금이나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이 책이 허구이든.. 사실 기반이든.. 그것은 상관없어요. 그냥 저의 바램은 우리 사회가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아니라... 정의롭고 바른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진실은 늘 승리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