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행복한 공간 이야기~ 공간 이야기는 처음이라 무척 궁금하더라고요. 특히, 아이는 어떤 곳에서 성장하고, 행복을 느끼는지..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의 국내 권위자 김경인이 이야기하는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4가지 공간이야기라서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우리 아이는 어떤 곳에서 살아야 할까, 주거공간! 학교공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교육공간! 아이의 창의력과 감성을 키우는 곳, 문화공간! 아이의 미래를 만드는 곳, 도시공간! 모두 정말 필요한 공간이야기라서 관심이 많이 갔어요. 공간의 우선 순위는 부모가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삶의 목표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요. 어떤 부모는 시골, 어떤 부모는 학습하기 좋은 곳.ㅈ 어떤 부모는 숲~ 그것이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늘 내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은 것 같아요♡ 녹지가 있는 곳에서 자란 아이가 영리하다고 해요. 녹지가 없더라도 자연에 가깝게~ 자연을 많이 접하도록 해주고 싶어요.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아이의 학습 능력을 상승시키는 거실공부"인데~ 저는 아이들 공부는 각자 방에서 하는게 좋은줄 알았거든요. 사실 저희 애들은 거실에 나와서 잘 공부하긴 해요. 제가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하고 있으면~ 함께 소통하며 숙제하거나 공부하면 좋더라고요. 가수 이적의 어머니도 거실공부 방법으로 세 아들을 서울대에 보냈고, 도쿄대 학생들의 74%가 초등학생 때 거실공부를 했다고 해요. 책상 위치도 중요한데, 창가를 마주 보지 않게~ 침대가 보이지 않도록~ 의자는 바퀴가 없는 고정 의자로~ 벽지는 차분하고 안정감을 주는 색으로~ 전체 조명과 보조 조명을 함께 사용~ 배울 점이 참 많더라고요. 다음 이사갈 집의 인테리어는 이 책을 참고로 할 것이예요^^
"도서관에 빈백이 있어야 하는 이유"에서 요즘 카페처럼 예쁘게..편안하게 예쁘게 꾸며놓은 도서관들이 많아요. 도서관에서도 눕고, 뒹굴고 싶은 마음을 빈백이 채워주는^^
그리고 "아이와 함께 보았던 전시 추천"도 인상깊었어요. 훈민이와 미술관 또는 전시회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내일도 헬가 스텐첼 사진전 보러가요♡) 제가 보고 좋았던 <로즈 와일리 전>도 나오고 반갑더라고요. 앞으로도 전시회 관람 아이들과 많이 많이 하고싶어요^^ 이 책은 정말 지금도~ 앞으로도 도움이 될 너무 고마운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