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즈베리 어린이 도서상, 포스트 아일랜드 올해의 책 후보, 유네스코 문학 시티 더블린 와이드 리드 2020, 20여개 나라 번역 출간,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더욱 기대되는 책이더라고요^^ 어린이 도서지만.. 어른이 읽어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좋은 소설이예요.
폐차장에서 2.5개의 기억만을 갖고 깨어난 로봇 부트. 부트는 사랑받은 짧은 기억을 가지고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줄 베스를 찾아 떠나요. 결함 있는 로봇을 찾아 부셔버리는 플린트의 추격을 받지만 부트는.. 다른 로봇과 자신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요. 중간 중간 조금씩 결함이 있는 친구들을 만나 위험을 헤쳐 나가며 모험해요. 서로의 결함은 서로를 친구로 맺어주고 함께 할 이유들을 만들어주어요. 자신을 찾아 떠나는 위험한 여정~~ 그들에게 다른 세상을 선물해주어요.
우리는 모두 두려움을 갖고 살아. 부트. 두려워해도 괜찮아.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네가 얼마나 용감했었는지 너 자신은 모르는 것 같아. -본문 중-
우리도 살아가면서.. 모든 것이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모두 조금씩의 부족함- 결함이 있지요. 그것을 두려워하고 상처받기 보다는.. 서로 친구들과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주고~ 함께 하며 성장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읽으면 참 좋은 성장동화같아요. 어른이 읽어도 감동적인 이야기~ 요즘 인간관계때문에 힘들었던 저에게도 무척 위로가 되는 이야기네요. 무엇보다도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고~ 모험 속에서 나만 사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
또, 로봇이 인간의 감정을 갖고...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새로운 발전 가능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버림받은 로봇이 자신의 일부 추억의 기억을 갖고..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 영화도 만들어져도 무척 감동적일 것 같네요^^ 훈민정음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결함을 인정하고...친구들과 서로 도우며~ 발전적인 성장과정을 거쳐 멋진 어른이 되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