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중학교 국어 교사인 배혜림 선생님과 학생 11명의 상상력을 의기투합하여 만든 소설.. 아멜리아와 네 개의 보석~ 12편의 단편집이 아니라- 한 편의 장편소설로 만들어져서 더 신기하더라고요. 1장 죽음, 2장 네 개의 보석, 3장 비밀, 4장 흑마법, 5장 이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소설은 아름이 세상을 떠났다!로 시작되어요. 한국 유일의 마법 학교 아멜리아~ 해리포터도 떠오르고.. 꼴찌 마녀 밀드레드도 떠오르더라고요. 마법학교 아멜리아의 5총사 송아름, 김민규, 이봄, 서지연, 이현우~ 이 중 누가봐도 밝고 긍정적이며 사랑스러운 아이였던 아름이가 학교에서 피투성이가 된 주검으로 발견되어요. 충격 그 자체. 자살이라고 하는데.. 믿을 수가 없어요. 오총사 중 나머지 4명은 아름 죽음의 진실을 밝히고자.. 아멜리아에 전설적으로 내려오던 네 개의 보석을 찾고, 진실에 다가가게 되어요. 그러다가 상상할 수 없는 충격 비밀과 음모들이 밝혀져요.
글쓰기를 배우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보고자 한 현직 국어 선생님의 무모한 도전!!! 꽤 많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이 세상에 나왔을 때의 그 뿌듯함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예요. 판타지 소설을 쓰고 싶다는 아이들. 그들의 아이디어를 믿고 존중하고 지지해주신 선생님~ 그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흥미진진한 소설이 나왔다니- 감동적이예요. 아이들의 꿈을 위해 소설책을 출간하게 도와주신.. 몽실북스~ 더더욱 감동감동♡
뒤에 어떤 내용이 나올까..계속 궁금해하며 읽었어요. 그 안에 또래관계, 성적문제, 부모와의 관계 등 여느 청소년들의 고민들이 잘 스며들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실제 청소년들이 함께 쓴 소설이니~ 아마도 더 감정이입이 되었나봐요.
아멜리아 학교에서 생기는 마법처럼 우리의 삶과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마법 같은 일들이 생기기를 바란다는 작가님♡ 이미.. 마법은 이루어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