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할 수밖에 네오픽션 ON시리즈 5
최도담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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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할 수밖에♡

내가 죽이려 했던 놈이

의문의 사고로 죽었다

처음 시작이..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인내심이다."로 시작되어서 조금은 섬뜩하기도~ 무섭기도 하였어요. 요즘 본 드라마..더글로리도 학교폭력을 심하게 당한 동창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기다리고 기다리고 인내하는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그 복수의 과정이...오히려 본인 자신을 더더욱 아프게 하는 느낌도 들었어요. 어떻게 보면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그런 일들이 현실 속에서..많이 일어나고 있겠죠?ㅠㅠ

주인공 라경은 엄마를 수없이 폭행하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이기섭을 살해하기로 결심해요. 살인 청부를 해서 죽이는데 성공하는 듯하나.. 실패했다는 연락이 오며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요. 이기섭은 라경이 청부살인해서 죽이기 전 이미 뺑소니를 당해서 죽어요.

 

 

 

의문스러운 청부살인업자 '연'의 실체. 형사가 조사하면서 밝혀지는 이기섭의 과거사들.. 계속되는 반전과 새로운 사실들은 빨려들어가며 순식간에 읽게해서...정말 왜 이 책이~ 네오픽션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는지 알겠더라고요. 최근 본 드라마들의 소재와도 겹치며~ 다양한 생각들을 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사건의 진실을 향한 숨 막히는 심리전과 가슴 아린 반전, 타인의 죽음 그 이후를 살아가야 하는 이들을 위한 이야기. 복수하고 싶은 사람이 죽었다고..그 복수가 끝나는 것일까요? 복수란, 증오란, 가족이란, 관계란 무엇인지 생각해보며..때로는 화가 나기도~ 때로는 가슴 아리기도 한 그런 소설이었어요. 이 소설은 악을 제거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하고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ㅠㅠ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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