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로의 타임슬립이라니..^^ 요즘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훈민이에게 좋은 책일 것 같아서 같이 읽었어요. 주인공 김시혁은 우연히 주운 돌멩이로 인해 조선시대의 노비가 된 열두 살 소년이예요. 조선시대 이름은 김개똥ㅋㅋ시혁이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유명한 과학자인 아빠를 닮고 싶어해요. 엄마는 시혁이를 홀로 키우면서 일도 열심히 하는 당찬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조선시대로 간 개똥이 친구들은 초롱이, 광대(팔복)가 있는데.. 초롱이는 호기심 많고 힘센 열두 살 노비인데,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어요. 팔복은 남사당패에서 외줄을 타는 열두 살 광대예요. 천석 마음 사람들은 청렴결백하고 마음이 따뜻한 부부 고대감&안방마님, 착하고 정이 많은 고대감댁 외동딸 고은비, 불같은 성격을 가진 천석 마을 최고의 권력자 옥사또, 개똥이와 같은 방을 쓰는 노비 왕점아저씨가 나와요.
편하게 살던 초등학생 아이가..조선시대로 가서 잡초 뽑기, 장작 패기, 마당 쓸기 등 힘들 일들을 하게되다니!!! 말 안듣는 아이들은 조선시대 노비로 타임슬립 좀 시켜야겠어요^^ 다시 돌아가고 싶은 개똥이는 돌멩이의 미션과 퀘스트를 통과해야만 해요. 과연 시혁이는 최종 퀘스트를 통과하고 돌아갈 수 있을까요?^^
중간중간 손난로 만들기, 대나무 총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 만들기 등 원리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매우 유익하더라고요. 부록으로 조이트로프 만들기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중간중간 만화와 글밥이 어우러져 재미있게 금방 다 읽을 수 있었어요. 2권도 무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