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일 친한 친구가~ 30살 즈음에.. 추천해 주었던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10주년 기념 반짝 에디션으로 출간된 것이라..소장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해요. 제목부터가 파격적이라~ 기억에 더욱 남는 것 같아요. 필명인 아마리는 '나머지, 여분'이라는 뜻으로.. 스스로 부여한 1년 치 여분의 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의 내용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고, 제1회 일본감동대상의 경쟁작 1046:1을 뚫은 대단한 작품이예요.
아마리의 스물아홉 생일로부터 1년간을 다루고 있는데요.. 파견사원, 실연, 아버지의 병, 못생기고 뚱뚱한 외톨이~ 너무나도 절망적인 상황에서 스스로 1년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해요. 1년 후, 라스베이거스에서 최고의 순간을 맛본 후 서른이 되는 날 죽자고 결심!!!! 돈을 벌기위해 파견사원, 호스티스, 누드모델을 병행하며 죽을 힘을 다해 살아요. 그러나 1년 후..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인생 최대의 모험을 한 결과-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되어요.
행복의 형태는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그것은 분명 마음먹기 나름이다는 생각을 하게 된 그녀는~ 자신이 앞으로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어요. 물론 죽을만큼 힘들거나~ 죽고싶을 정도로 좌절하는 일들도 생기겠지만.. 그럴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고 희망을 잃지 않는 그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당연한 이야기 같겠지만... 매일 매일을 오늘만 산다는 마음으로~ 내일 시한부인생으로 죽는다고 생각하면 하루 하루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할 것 같아요.
'해보기 전엔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본문중-
3평짜리 원룸에서 조각 케이크에 초 하나를 꽂고 29살 생일을 축하하던 주인공. 딸기케이크가 바닥으로 떨어지고.. 결국 울음을 터뜨려요. 삶의 의지를 상실한 그녀는 극단적인 선택을 결심하지만..죽음도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거예요. 살기도, 죽기도 참 쉽지 않은... 죽을 용기를 살아가는데 사용한다면 분명 무슨 일이든지 해 낼 거예요. 혹시 너무 힘들고 지쳐- 삶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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