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맘카페에서 '도담맘앤파'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도담맘의 이야기예요. 저도 맘카페 활동을 이것 저것 많이 하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되더라고요. 저는 '훈민정음맘'으로 활동하고 있는데..무언가 비슷한^^ 워킹맘으로 살아가다가..(저도 워킹맘을 해본 적이 있어서~ 공감~) 어느 날 몸에 이상이 생겼다고 해요. 암을 치료하는 과정을 쓴 것은 아니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누군가의 딸로서, 누군가의 며느리로서, 한 인간으로서~ 생각하고 느낀 것들을 맘카페를 통해 다양한 분들과 이야기 나누었다고 해요.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짤막짤막한 글들이 공감도 되고~~ 도담이가 훈민, 정음 같기도 하고~ 도담이 엄마가.. 우리 엄마같기도 하고~ 읽는 내내.. 참- 저도 되돌아보고~ 가족도 생각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저도 언젠가는 책을 꼭..쓰겠노라~ 생각하고 있는데.. 자식들에게- 또는 가족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남겨주는 것만큼 소중한 선물이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은 아이들 그 자체..존재만으로도 너무 소중한 선물같아요.. 부모는 자신이 보고 배운 것과 살아온 경험에 따라 자식을 키우게 되고 자식은 그런 부모를 보며 자라게 되어요. 부모, 자식은 서로의 거울이 될 때가 많지요. 도담이가 이 책을 읽고, 엄마아빠의 사랑을 느낄 것이고~ 저 또한 훈민정음에게 더욱 좋은 엄마가 되어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이 책 정말 소중하고,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