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장화홍련전> 해설을 읽다가 이 소설을 떠올렸다고 해요. 저도 장화홍련전을 예전 읽어본 것 같긴한데.. 워낙 오래 전 인 것 같아서..기억이 잘 안나더라고요. 대충의 큰 줄거리만 알고있는^^ 영화 장화홍련보고... 섬뜩했던 기억이 있어요~ 장화홍련전에 조선 시대 검험서인 <신주무원록>을 접목한 여성 탐정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어나가기 시작했어요^-^
웹소설과 시작은 같지만.. 결말을 다르게 함으로써 새로운 소설로 탄생되어 기쁜 마음이예요♡ 앞으로 펼쳐질.. 한양, 완주, 탐라 등 탐정 홍련의 활약들이 더욱 기대되네요^^
홍련은 장화 언니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위장 결혼으로 신분을 숨기고... 안방에서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 마님이 되어요. 언니의 죽음을 파헤치기위해 말 그대로 탐정이 된 것이지요. 조선 팔도는 장화홍련 귀신에 관한 소문으로 시끄러워요~ 직접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향 철산으로 향하는데.. 귀신 보는 겁쟁이 사또 정동호와 함께 도우며 철산에서 잇달아 발생한 살인 사건들을 해결해요. 장화는 자신처럼 억울하게 죽은 귀신들이 많다며 구천을 떠도는 귀신들을 원님에게 소개해줘요. 억울한 조선 여인들의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언니의 죽음에 얽힌 단서들을 찾아가기 시작해요.. 홍련은 과연 장화언니의 죽음, 언니의 억울함을 풀 수 있을까요?
읽으면서.. 추리문학답게~ 하나 하나 궁금해하며 풀어가는 재미도 있고, 중간 중간 제가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적 요소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책은 좀 두꺼운 듯 싶었지만..재미있게 읽어나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다음 탐정여행도 너무너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