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진화론"은 인간이 생존을 위해 '감정'을 발달시키는 방향으로 진화를 했다는 이론이에요.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인종과 문화에 상관 없이 '화(분노), 기쁨(행복), 슬픔, 공포, 혐오, 놀람'이라는 6가지 기본 감정을 지닌대요. 어려서부터 감정 학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제대로 된 감정 표현이나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대요. <오늘부터, 마음 동화>는 6가지 기본 감정을 다양한 상황과 그림을 통해 감정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요. 감정의 사회화 학습을 통해 감정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하고, 알아갈 기회를 가져보는 시간^^ 어린 아이들은 물론.. 성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감정 처리나 이해가 어려운 성인에게도 좋을 책이예요.
구성을 보면.. [공포] 편에서는 우리 집에 괴물이 살고 있어요! 라는 내용으로~ 아침에 일어나니 화난 갈색 곰과 까칠한 고양이가 기다리고 있어요. 공포는 부정적 감정이며, 자신의 상태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지요. [혐오] 편에서는 괴물을 피해 일단 살아남아야 해요! 라는 내용으로~ 배고파서 봉지를 여니 쿠키가 있었는데.. 쿠키 앞면에 고양이와 곰이 있어서 구역질이 났어요. 혐오는 오염되고 위험한 물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회피하기 위해 시작된 감정이예요. [분노] 편에서는 엄마, 아빠를 해치다니, 용서할 수 없어요! 라는 내용으로~ 할머니가 주신 밥을 먹으며 곰과 고양이를 생각하니 마치 화산처럼 폭발할 것 같아요. 분노는 좌절감 또는 매우 싫은 감정이 생기는 상황에 직면하면 화를 내게되는 것이예요. [슬픔] 편에서는 눈물이 흐르자, 새로운 것이 보이기 시작했어요!라는 내용으로~ 엄마, 아빠를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해 눈물이 흘렀어요. 기본 감정 중 슬픔이 아마도 가장 부정적인 감정이예요. [놀람] 편에서는 엄마, 아빠가 돌아왔어요!라는 내용으로~ 엄마, 아빠가 현관문을 열고 돌아오셔서 놀랐어요. 예상치 못했던 것, 새롭거나 이상한 무언가에 의해 나타나는 반응이 바로 놀라움이예요. [기쁨] 편에서는 엄마, 아빠 영원히 함께해요!라는 내용으로~ 곰과 고양이는 아빠, 엄마의 다른 모습?! 영원히 함께 하고싶어요. 모든 기본 감정 중 기쁨은 가장 긍정적인 감정이예요.
이렇게 동화를 읽으며... 아이들이 감정들을 알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