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꼴찌부터 잡아먹는다 - 구글러가 들려주는 알기 쉬운 경제학 이야기
박진서 지음 / 혜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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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꼴찌부터 잡아먹는다♡

구글러가 들려주는

알기 쉬운 경제학 이야기

암울한 세상에 희망을 주고자 하는 진짜 경제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니..궁금했어요. 사실- 경제학 분야는 많이 접해보지도 못하고~ 경제학에 대해서 알기쉽게 설명해준다니..기대가 되었답니다♡

이 책의 구성은 1장 경제학자들을 믿지 마라, 2장 경제학자들은 왜 경제를 예측하지 못할까? 3장 우리가 잃어버린 이름 '정치경제학', 4장 경제학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5장 경제학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까?, 6장 경제적 불평등은 정말 피할 수 없는 것일까?, 7장 부자만이 아닌 모두의 자유를 위한 경제학, 8장 경쟁은 누구도 승자로 만들지 않는다로 구성되어 있어요.

목차만 봐도 궁금한 내용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경제 관련 책이라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생각보다 술술 재미있게 읽었어요.

 

 

사람이 보이지 않는 경제 담론은 비극을 낳는다고 생각한 작가님은 사람을 기억하며 그들과 동행하고자 애쓰는 경제학자들을 찾아서 헤맸어요. 경제학자라는 직업이 멋지게 보여서 그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공부를 시작했다고 해요. 각 장의 뒷부분에 부록처럼 나오는 <경제학자의 초상>은 제가 가장 인상깊고 좋더라고요. 제가 아는 경제학자는 칼 마르크스 뿐인 것 같았는데.. 헨리 조지, 장 지글러, 우자와 히로후미, 조엔 로빈슨, 조지프 슘페터, 밀턴 프리드먼, 필리프 판 파레이스, 로버트 H.프랭크 등 여러 경제학자들에 대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경쟁은 누구도 승자로 만들지 않는다" 부분이었는데.. 정규직&비정규직 문제~ 회사 다닐 때 느꼈던 아직까지도 만연한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았고.. 능력보다는 운으로 돌아가는 정리해고-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답니다. 성공을 이룬 사람들 대부분은 능력은 평균이어도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생에서 운이 중요하다는 것이 아니라 실력과 노력으로 좌우되는 사회가 와야 된다고 생각해요.

경제학이 몇 푼의 비용과 몇 푼의 이익만 따지는 학문이 아니라..우리의 삶의 먹고 사는 문제를 뛰어넘어 공동체를 위한 학문인 것 같아요. 기존의 낡고 편협한 생각을 버리고 자유롭게 상상하고 나아간다면.. 이 책에 등장한 가슴이 따뜻한 경제학자들과 함께 멋진 경제학의 미래를 함께할 수 있을것이라고 믿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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