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와 마고의 백 년
매리언 크로닌 지음, 조경실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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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와 마고의 백 년♡

우리 눈에 보이는 가장

선명한 별도 이미 죽은

별이래.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별들을 볼 수 있잖아.

별들은 그렇게 계속

살아있는 거야.

2022년 '알렉스 어워드' 수상작, 2021 영국 <인디펜던트> 선정 최고의 책, 2021 <엘르> 선정 가장 기대되는 책, 소니 픽쳐스 영화 제작 되었다고 하니 무지 기대되는 장편소설이었어요. 출간과 동시에 엄청난 화제성으로 단번에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매니언 크로닌의 소설^^ 매니언 크로닌은 90년생으로 저보다 7살이나 어리더라고요. 대단대단^-^

시한부 병동에서 만난 열일곱 살 레니와 여든 세 살 마고의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담은 소설~ 두 사람의 나이를 합친 100년~ 시작부터 끝까지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위로가 되는 감동적인 소설이었어요.

 

 

중간중간 유머와 위트가 있으면서도.. 감동이 있는 이 소설- 저는 끝내 울었답니다. 이미 결말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마지막이 너무 슬프더라고요. 서로에게 쓴 편지~ 저도 이런 나이를 뛰어넘어 서로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는 친구를 만나고 싶네요. 쉽지는 않겠지만요~

 

 

신부님에게 내가 왜 죽어야 하냐고 묻는 17세 활달한 사춘기 소녀 시한부 레니. 우여곡절 많은 83세 할머니 마고. 둘의 만남은 글래스고 병원 메이 병동에서 이루어져요. 같이 미술수업을 듣게 되는 마고와 레니.. 17년+83년 둘의 인생을 그려나가는 백년 프로젝트를 하며- 둘의 백년을 회상하지요. 저의 40년도.. 매년 그려보라고 하면~ 잘 생각도 안나고- 잘 살아온건지... 생각해보니- 마음이 헛헛하더라고요. 지금 인생의 동반자 오빠의 42년 총합=82년을 함께 그려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둘이 합쳐 100살이 될때(?) 오빠 51~ 저 49~ 이때 함께 그려보는 것도 너무 멋지겠네요. 

 

 

삶의 마지막을 앞두고.. 비관하고 슬퍼하기 보다는 서로에게서 행복을 찾고- 즐겁게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고 존경스러웠어요. 삶에서 중요시해야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고요. 이번주 불혹파티로 친구들과 콘서트 가기로 했는데~ 함께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고맙고 행복한 것 같아요. 그녀들에게 이 소설을 꼭 소개해주고 싶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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