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 오베르쉬르우아즈 들판에서 만난 지상의 유배자 클래식 클라우드 30
유경희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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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나는 명료한 정신으로

극도의 슬픔과 고독을

표현하고자 노력했어.

예전부터 반 고흐의 그림들을 좋아했어요♡ 아마 저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화가로 손 꼽힐만한 반 고흐~ 그림들과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니..너무 기대되더라고요^^ 그림도 물론 좋지만- 뭔가 일생의 스토리에 슬픔과 고독들이 들어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1. 한 예술가의 초상, 2. 유년의 빛과 그림자, 3. 예술의 중심지 파리로 가다, 4. 사랑에는 참된 힘이 있다, 5. 영감의 근원, 6. 공동체와 유토피아, 7. 파국으로 끝난 꿈의 공동체, 8. 정신병이라는 영감, 9. 영원한 휴식, 10. 정다운 분신, 태오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을 통해 반 고흐의 삶과 일생을 알아볼 수 있고~ 다양한 그림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 책을 읽으며.. 빈센트의 마지막 3년~ 아를의 거리에서 걸작들이 많이 탄생했는데요..<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까마귀가 나는 밀밭>, <꽃핀 아몬드나무> 등 그가 예술에 대한 열정을 가장 폭발적으로 분출한 생의 마지막 3년에 탄생했어요. 그 마지막 여정의 시작점이 남프랑스의 아를인데요. 워낙 유명한 제가 좋아하는 그림 <밤의 카페 테라스>의 배경이 된 곳이예요.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실제 사진으로 장소들도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오베르쉬르우아즈의 들판은 고흐가 죽기 전 불안한 하늘 아래 펼쳐진 거대한 밀밭을 보면서 명료한 정신으로 극도의 슬픔과 고독을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해요. 시골 생활을 통해 건강과 원기도 되찾았다고 하는데, 사람들의 편견과 달리 그는 제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날마다 노력한 건강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다고 해요.

좋았던 그림은 <사이프러스나무가 있는 초록의 밀밭>..평생 세상과 잘 어울리지 못한 반 고흐는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들판과 숲과 황야를 쏘다니며 그 속에서 위안을 얻었다고 해요. 자연은 그의 버팀목이었던 거예요. 그리고 <론강 위의 별이 빛나는 밤>.. 말년으로 갈수록 별을 많이 그렸는데~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늘 나를 꿈꾸게 한다."는 고흐의 말이 참 예쁘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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