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석 기차 여행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다니 토랑 지음, 엄지영 옮김 / 요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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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 기차 여행♡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모두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표지부터 너무 예쁜 이 책. 일등석 기차 여행~ 2022 볼로냐 도서전 선정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스페인 작가님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어느 날, 오후 도시의 단조로운 대기 속으로 기적 소리가 흘러간다. 클레멘티나의 마음도 함께 흘러간다. 저 먼 곳을 향해. -본문 중- 이렇게 시작하는 이 책...

읽으면서 그림만봐도 그냥 힐링되는 이 책^^ 뭔가 이 책을 금방 다 읽고나니.. 여행이 마구마구 떠나고 싶어졌어요♡

전쟁으로 인해 고아가 된 사랑받던 클레멘티나는 다락방에서 처음에는 나오지 않아요. 그러다가 급 떠나기로 결정을 내리고는... 민트색 실크 드레스 한 벌과 줄무늬가 있는 커다란 모자를 사고(표지에 있는 모습^.^) 기차역으로 향해요. 남은 돈 탈탈 털어 일년 동안 일등석을 타고 여행할 수 있는 기차표를 사지요.

 

처음에는 신랑감을 찾을 생각도 있었지만~ 여름.. 스파게티 콧수염 모양의 부를 축적한 은행가를 만나요. 은행가의 저택에서 정원의 가장 아름다운 꽃이 되게 해준다는 은행가. 그렇지만 클레멘티나는 민트향만 남겨 놓고 떠나요. 가을... 전쟁으로 수많은 훈장을 받은 장군을 만나요. 장군은 내 소장품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이 되게 해준다고 고백하지요. 역시나 클레멘티나는 민트향만 남기고 떠나요. 겨울... 산간 지역의 왕을 만나요. 왕도 춤을 추다가 왕관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보석이 되게 해준다고 해요. 그녀는 역시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리지요.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짐꾼 오토와 잠깐 잠깐 헤어질 때마다 하는 멘트-♡

"어쩌면 여기는 절대로 떠나고 싶지 않은 곳일지도 모르겠어요." "나는 이 기차와 함께 가던 길을 계속 갈 겁니다. 이 여행이 영원히 끝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본문 중-

한 여성의 용기...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지~ 결국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는 작품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부와 안정감과 행복과 사랑을 하나, 하나 놓쳤을지도 모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찾아가는 그 용기가 너무 멋져보였어요. 제 길을 찾아 저도 용기내서 당당히 나아가고 싶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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