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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매 소녀 ㅣ 안전가옥 쇼-트 14
박에스더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9월
평점 :
♡영매 소녀♡
영매가 무엇인지 몰라서.. 검색해보니~ 신령이나 죽은 사람의 영혼과 의사가 통하여, 혼령과 인간을 매개하는 사람. 즉, 무당이나 박수가 이에 해당된다고 해요. 표지에 얼굴이 표현되지 않은 것 부터가 뭔가 으스스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Y여고를 다니는 열일곱살 최은파는 영혼을 보는 능력이 있는 소녀인데, 친한 친구가 없는 외로운 삶을 살고 있어요. 타로점을 잘 봐서 친구들에게 돈을 받으며 점괘를 봐주고.. 학교 학생들의 문제 해결에 나서기도 해요. 은파의 숨은 조력자~ 학교의 마스코트 검은 고양이 이채~ 그리고 다가온 3학년 선배 김기율과 가까워지고 그러던 중 점괘 하나로 학교에 오래도록 내려온 전설부터 엄마의 과거까지..많은 것을 알게 되지요.
"오컬트 판타지" 장르라..신비롭기도 하고~ 진학률이 높은 것이 3년에 한 번씩 희생이라니... 옛날부터 무서운 학교 전설들이 많았는데- 밤에 학교에 가면 세종대왕 동상이 책을 한 장씩 넘긴다는 전설.. 저녁 때 동상 근처가서 소리지르고 무서워 했던 기억이 있어요.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답게- 그들의 최대 고민인.. 진학 문제, 왕따 문제, 사랑 이야기 등 여러가지를 담고 있어요. 중간 중간 리얼한 장면 묘사 때문에 섬뜩하기도 하고..소름 돋기도 하고~ 그 와중에 청소년들의 고민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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