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인간, 낸즈~ 제목부터가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어요. 그리고 표지도 만화느낌이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더라고요. 역시나 빨려들어가듯 읽기 시작했어요.
이 책은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작품이예요. 변이 바이러스에 걸렸다가 치료된 감염인간과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은 순수인간의 대립과 갈등을 그리고 있어요.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희생"이예요. 평소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우리의 삶은 계속 진행되는 것이지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은 있나 싶지만...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청소년을 위한 신개념 픽션 시리즈 YA! YA는 영어덜트를 뜻하면서 동시에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야~ 라고 소리 지르게 된다는 의미래요^^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감염인간 낸즈~~ 요즘 좀비물들을 드라마나 영화로 많이 보았는데..좀비와 비슷한 것 같아요. 좀비영화 부산행을 시작으로~ (사실 너무 무서워서..보고나서 한 3일 잠을 못잤어요) 그 뒤에 최근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좀비물이 떠오르는 그런 소설이었어요. 때로는 긴박하고~ 때로는 슬프고~ 감염 앞에서는 가족도 소용없고~
지민은 나상일 박사 부부의 아들로 부모님의 희생으로 어렵게 살게되어요. 마상필 중령은 아이를 죽이려하지만.. 부모가 대신 총에 맞고~ 박홍범 대령은 아이를 데리고 달아나요. 그러다가 이 아이는 고아들을 모아 만드는 일종의 군사학교에서 살인병기로 키워져요. 그 중 뛰어나서 몬스터라고 불리웁니다. 자신의 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소년의 모습에서는 영화 마녀를 엿볼 수 있었어요. 여러가지 장르가 짬뽕된 듯한 느낌의~ 재미있는 소설이었어요. 감염인간 비밀 조직으로 인해 감염인간의 희망이 보이고~ 지민와 세리의 스토리까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희생하는 지민의 모습이 대단해 보였어요. 아직 저희 아이들은 어려서 읽기 힘들 것 같지만~ 곧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