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식물 상자 - 수많은 식물과 인간의 열망을 싣고 세계를 횡단한 워디언 케이스 이야기
루크 키오 지음, 정지호 옮김 / 푸른숲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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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식물 상자♡

커피, 바나나, 난초, 바이러스,

그리고 인간의 욕망까지

전 세계에 변혁을 일으킨

워디언 케이스의

흥미진진한 여정

처음 책을 받고.. 좀 크고 두꺼워서(?) 놀랐지만~ 읽기 시작하니 무지 흥미롭더라고요. 이토록 식물의 이동 과정을 생생하게 재현한 책은 없을 거예요. 살아있는 식물이 어떻게 전 세계를 이동했는지에 관한 이야기예요. "워디언 케이스"라는 처음 들어보는 유용한 상자~ 많은 것들을 배웠답니다. 읽어보지 못했던 분야라서 더 새롭고 좋았던 것 같아요. 주로 에세이나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새로운 장르에 새로운 내용을 접해보니 신선한 충격이었답니다^^ 다양한 장르를 읽어보며 지식을 쌓는 것도 무지 좋은 것 같아요.

 

 

수많은 식물과 인간의 열망을 싣고 세계를 횡단한 워디언 케이스 이야기. 1부 가능성에서는 워디언 케이스의 탄생, 식물 상자의 짧은 역사, 세계의 식물원, 과학 탐사의 동반자, 제국의 팽창과 플랜테이션, 워디언 케이스라는 네트워크 내용이고, 2부 파노라마에서는 아름다움의 이동, 큐 식물원의 워디언 케이스, 식민 통치의 도구가 된 워디언 케이스, 병충해와 소각, 워디언 케이스의 마지막 내용이었어요.

곳곳에 사진들이 들어있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좋더라고요. 저는 식민 통치의 도구가 된 워디언 케이스 부분이 인상깊었는데요.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식민지 문명화 정책을 추구하고 민간 회사들이 수익 증대를 노리던 시기, 농업은 식민 사업의 핵심 부분을 차지했고 경작할 식물을 플랜테이션 농장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워디언 케이스가 필요했어요. 프랑스, 독일 등은 제국의 열망을 채울 수 있는 식민지 식물원을 갖추게 되었답니다.

제가 역사학을 전공하기는 했지만..잘 몰랐던 식물학에 대해서 재미있게 공부하는 느낌이었어요. 한 식물 애호가의 호기심이 어떻게 세계 역사를 바꾸었는지~ 식물의 이동은 전 세계의 생태계와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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