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김완석 지음 / 라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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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레인보우 느낌의 예쁜 책이라... 읽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프롤로그에서 등장하는~ "안녕하세요? 저의 직업은 ㅇㅇㅇ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의아하게 쳐다보고, 왜 그런 직업을 선택했는지 물어본대요. 무슨 직업일지 궁금했는데.. 바로 나와요~ 스물아홉 살 직업은 아파트 경비원~! 무례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갑보다는 늘 을의 위치에 있는 그~ 사실 저도 좀 의아하고..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 직업에 만족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고 본받고 싶더라고요.

 

 

우리 곁에는 말을 잘하는 사람보단, 말은 못해도 말을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본문 중-

10년 넘게 희귀성 난치병인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그. 무지 고통스러운 순간들 속에서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무한긍정의 모습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저도 나름 긍정녀라고~ 주변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무너질 수도 있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만족하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정말 대단했답니다.

소중한 시간이 짧았던 게 아니라, 소중했던 시간들이 유독 짧게 느껴졌던 것이 아닐까?-본문 중-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때론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본문 중-

20대 경비원은 실패한 삶이 아니라.. 남들과는 다른 멋진 삶이라는 것을~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모두 존중해주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동네 경비아저씨들께 더 잘 대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 힘들게 일하시고 계실 경비원 분들께 내일부터는 인사라도 더 잘하고~ 친절하게 대해 드려야 겠어요. 이 책으로 요즘 관계에 지친.. 제 마음도 많은 위로가 되어서 너무 고마운 책이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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