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소담이 초등 인성세트는 여러 권 있는데.. 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이번 책은 강아지가 등장해서 더 흥미로워 하더라고요. 요즘 길을 가다가도 초등학생들의 대화를 보면.. 욕설, 비속어, 은어 등 나쁜 말들이 많이 쏟아져 나와요. 말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인데, 올바른 언어 예절을 위해 노력해야 하겠어요. 나쁜 말, 거친 말, 상처 주는 말, 이상한 말이 모두 사라지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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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현중이의 하루, 현중이야, 다솜이야?, 다솜이의 정체, 쫓겨난 다솜이, 떠돌이 개들, 보름달을 보고 개들이 우는 까닭, 사람이 되는 방법, 마음의 꽃밭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시작은.. 아이들이 보름달이 뜨는 날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사람이 개로 변하고, 개가 사람으로 변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주인공 현중이는.. 진구와 학교에서 다투고 계속 나쁜 말을 해요. 다솜이는 현중이네서 키우는 말티즈 강아지예요. 화가 난 현중이는 강아지 다솜이에게도 막말과 나쁜 말을 해요. 그러다가 현중이는 다솜이가, 다솜이는 현중이가 되어요. 강아지로 변한 것이죠. 현중이가 된 강아지 다솜이는.. 엄마,아빠께 나쁜 말을 하지 않고 예쁜짓만 했어요. 쫓겨난~ 다솜이(현중이)는 떠돌아 다니는 개들을 만났는데..다 나쁜 말을 해서 사람이 강아지로 바뀐 친구들이었어요. 진구는 바나나가.. 기철이는 삐삐가 되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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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인상깊었던 부분은.. 보름달이 뜨면 개들이 우는 까닭이 너무 웃겼어요. 나쁜 말을 하다가 개로 변해 버린 아이들이 우는 소리^^ 우리 집 솜이도 보름달이 뜨는 밤.. 잘 살펴봐야겠어요.(가끔 사람같을 때가 많거든요ㅎㅎ) 그리고 세상에는 개보다 못한 사람이 많다는 것! 요즘 진짜 느껴요. 나쁜 짓들을 저지르는 개보다도 못한 인간들이 많지요ㅠㅠ 솜이를 보고 있으면..너무 착해서 그냥 힐링 그 자체거든요. 다음 세상에서는 걱정없는(?) 개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다만 주인은 저같은ㅋㅋㅋ)
훈민정음이 이 책을 읽고~ 앞으로 나쁜 말 하지 않고, 예쁜 말&고운 말 쓰며..착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