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림책을 좋아해요. 같이 읽으며..교감하는 그 느낌이 너무 좋거든요^^ 이탈리아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되더라고요. 이탈리아의 저명한 아동 발달심리 전문 의사가 쓴 책. 이 책은 "엄마편"인데 이 책의 "아빠편" <나의 손은 너의 날개>도 기대됩니다♡
세상에 태어나 첫 호흡을 하는 순간부터 우리에겐 사랑이 필요해요. 아직 스스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해 주고, 지켜 주고, 지지해 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예요. 양육자의 사랑은 아이에게 삶이 안전하다는 느낌, 보호 받는다는 느낌을 심어주어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훈민&정음이 탄생하던 날이 떠오르더라고요.. 벌써 10년전~8년전의 그날! 정말 행복에 겨워 눈물났던 그 날들-♡ 처음의 그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육아한다면~ 행복육아 할 수 있을 거예요^^
부모가 평생 자녀를 사랑하고 또 동행한다는 것. 그것은 아이가 부모로부터 독립해야 함을 가르치는 것, 그와 동시에 아이의 삶에 폭풍우가 몰아칠 때 언제까지나 부모가 네 편이라는 확신을 주는 것. 안정적인 애착을 획득한 아이들은 부모를 깊이 사랑하지만, 필요한 경우에 떨어져 지낼 수 있어요. 그러고보면..훈민정음은 저랑 애착형성이 잘 된 것 같아요. 어디 나가도 믿고 찾지를 않으니까요^^
이 이야기는 아름다움과 따뜻함, 보호와 자율성, 친밀함과 존중을 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