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작가의 말을 읽으며..굉장히 공감이 되었어요. 나는 왜 나를 사랑하기 어려운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자존감이라는 걸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오랫동안 방황했다는 작가님ㅠㅠ 그렇게 내가 변하고 싶은 모습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걱정이 많다고 문제가 많은게 아니고~ 바꾸고 싶은게 많다고 단점이 많은게 아니래요. 이 책을 보니..저 자신을 그냥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이해하고 아껴주고 싶어졌어요.
이 책의 1장은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 2장은 내가 정말로 원하는 건, 3장은 감정 수업, 4장은 치유의 글쓰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인간관계에서 회의감 느낄 때 더라고요. 요즘 인간관계에서 엄청 회의감을 느끼고 있거든요ㅠ.ㅠ 엄청 좋다고 생각했던 관계가 한 순간에 무너졌을 때..제가 받은 충격이 너무 큰 것 같아요~ 인간관계는 너무 어려워요. 사람 사이의 관계는 항상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짓안 그게 참 쉽지 않아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도 지치고.. 차라리 혼자가 편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인간관계에 회의감을 느끼지요. 딱 제가 요즘 그 회의감 상태예요 ㅡ.ㅡ 이 시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지 나와있는데~ 헤쳐나가지 말래요ㅋㅋㅋ 한 발자국 떨어져서 내가 유지하고 있던 관계를 돌아보기. 멀리 떨어져서 관계가 아닌 자신의 생각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며 관계를 새로 정리하기. 충전 후 새로운 마음으로 내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내기. 저..잘 할 수 있겠죠? 이 책이 참- 저의 시기와 기분과 맞아떨어지게 위로해주네요.
사람이 너무 좋은 것도, 사람이 싫어지는 것도, 다 한때다. -본문 중-
감정 수업 중에서도..무기력과 우울이 보이더라고요~ 원래 "행복"을 추구하는 이소나있데- 요즘 힘들긴 힘든가봐요... 무기력과 우울을 잘 치료하는(?), 벗어나는(?) 방법이 잘 나와있으니..조급하지않게 잘 해볼게요^^ 저에게 이 책은 정말 가뭄의 단비같은 고마운 책이네요~ 이 인간관계를 잘 극복해볼게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