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위의 낱말들
황경신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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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위의 낱말들♡

74만 독자가 선택한

<생각이 나서> 작가

황경신의 이야기노트

이 책을 펼치는 순간..그저 좋더라고요~ 달 위의 낱말들..제목부터가 낭만적이고요^^

1부는 단어의 중력이라는 주제로.. 여러 낱말들이 나오고 그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2부는 사물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각 사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재미있는 구성이었어요. 하나 하나 낱말들에 어떻게 이렇게 이야기가 만들어 질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였어요. 여는 글에서 순서대로 읽지 말고.. 아무 페이지나 마구 펼쳐 마구 읽기를 바라셔서..바로 그렇게 해보았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낱말="행복"♡ 코사멧 섬에서 만난 행복한 사람 바텐더.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람. 그를 보고 행복이란 것을 느끼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을 만난 이후 행복을 간직하는 법을 배웠어요.

행복은 지속이 아니라 찰나이기 때문에 만족과 동시에 상처를, 기쁨과 동시에 고통을 주는 거라고 생각했다. -본문 중-

저도 동남아 갔을 때가 떠올랐어요. 늘 분주하고 바쁘고 급한 우리와 달리..여유있고 느긋하고 가끔은 게으르다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안에서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특히나 여행을 하는 모두는 늘 행복하지요.

그리고 "인연"♡ 말레이시아에서 만난 러시아 부부. 같이 스노클링하고~ 대화한 러시아 부부. 인연이란 사람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며 맺게 되는 관계, 볼 수 없으나 이어져있는 실이예요. 부부의 인연, 가족의 인연, 친구의 인연, 이웃의 인연, 여행지에서의 인연 등 수많은 인연들이 떠올랐는데.. 이렇게 많은 실들로 촘촘이 짜이는 인연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이어가야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사물의 노력에서는 "책"이 인상깊었는데.. 저도 워낙 책을 좋아해서 책이 계속 쌓여가거든요. 서재도 갖고 싶고~(다음 번 이사갈 때 꼭 서재 만들거예요^^) 북카페도 나중 꿈이기도 해요.

가끔 번거롭고 대체로 느긋하다. 종종 고요하고 자주 행복하다. -본문 중-

여러 낱말들 속에서~~ 새로운 발상으로 바라보는 면이 좋았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아서 잊지못할 책 같아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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