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구두를 신고 간다
이선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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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두를 신고 간다♡

구두를 꺼내 신고,

아들의 손을 잡고 또각또각

가고 싶은, 가야할 곳을

향해 걸어가야겠다.

작가님이 저랑 이름이 똑같아서..더욱 애착이 가는 이 책- <나는 구두를 신고 간다> 에세이는.. 쉽게~ 금방~ 잘 읽혀서 좋아요♡

넘치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20대를 지나~ 남편과 아버지와 아들을 사랑한 30대를 보내고~ 발달장애를 가진 특별한 아들의 손을 잡고 40대를 걷는 이야기예요. 첫 번째 장은 열심히 또각또각 구두 걸음을 걷는 다채로운 일상들 이야기이고요~ 두 번째 장은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하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예요. 저도 같은 엄마로서 그 마음이 상상이 안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고 당차게 나아가는 저와 이름이 똑같은 이선아님을 응원합니다♡♡♡

 

"서나영"이라는 글에서...

내 이름은 이선아. 이름을 써 놓고 보면 니은자가 하하 웃는 얼굴 같아서 기분이 좋긴하지만 그 니은 받침이 촌스럽고 순해 빠진 느낌이라 대만족은 아니었다. 그러고 보면 나도 이름을 닮았다. 부탁과 거절이 힘들고, 배려의 마음이 먼저 앞서는 것을 보면 말이다.

제 이름도 이선아. 니은자가 하하 웃는 얼굴 같은 이름이라고 해서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평행이론처럼 저도 부탁과 거절이 힘들고 배려의 마음이 먼저 앞서거든요^^ 신기신기- 임용고시를 공부하다가 실패한 것도 똑같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사는 것도 비슷♡ 너무 신기했답니다.

발달장애 아들 윤후와 함께 일상을 보내면서..슬프기도 ~ 안타깝기도~ 행복하기도~ 한 소소한 일상들- 저도 같이 느끼고 공감했답니다. 주변에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종종 있는데..선입견을 갖지 말고~ 윤후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게 바라보고 싶어요. "너를 이해하고 싶어"라는 글에서 눈물이 났는데~ 정말 대단한 어머니 이선아님..존경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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