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과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뭔가 컴퓨터나 폰이나 중독된 아이들에 대한 내용인 것을 짐작해볼 수 있었어요. 지금 이 시대의 십 대들과 소통하는 네 명의 작가가 보내는 초대장!
전건우 작가의 공생, 정해연 작가의 참교육의 날, 정명섭 작가의 하얀 돌고래 게임, 차무진 작가의 꼬르모의 방~ 이렇게 4가지 글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유튜버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 많은데..그만큼 유튜브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훈민정음도 훈민정음솜TV라고 유튜버한다고 몇 개 컨텐츠 찍고 그랬었어요ㅎㅎ지금도 찍고싶어하는 중인 노블리남매♡
4편의 소설 속 주인공들은 유튜버이거나 유튜버를 좋아하는 팬이거나 유튜브나 게임 속 세상에 빠져 가상의 세상속으로 도피하는 인물들이 등장해요.
공생은 "국민 영웅 현우"라는 유튜버가 나오는데 조회수를 늘리고자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것들을 조작해 영상으로 올리고, "이슈지기"라는 다른 유튜버는 의문을 제기하며 이슈를 만들어 서로 조회수를 높이는 공생관계이지요.
공생을 보며.. 사실 유튜버들이 관심을 끌고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 욕을 섞거나 파격행동들(?)을 하거나 하는데.. 앞으로는 건강한 유튜브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참교육의 날은 중학생 세환이 유튜버 "참교육"의 채널 구독하며 열혈팬으로 그를 추종하는데, 그는 조작된 고발 영상을 올리고 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어요. 파워유튜버에게 희생당하는 힘없는 개인들의 이야기예요.
좋은 유튜버들도 많지만..유튜브 시스템 속에서 희생되고 피해받는 많은 이들이 걱정되더라고요. 올바른 유튜브 문화가 필요한 것 같아요♡
하얀 돌고래 게임은 챌린지를 모방한 게임에 참여했다가 자살한 친구의 죽음의 원인을 찾아가는 이야기예요.
꼬르모의 방은 민주가 분리 불안, 우울증, 불면증 등 자폐성 장애를 앓고 있는데, 이것을 치유하는 수단으로 유튜버 꼬르모가 들려주는 ADMR에 빠져들지요. 유튜브 꼬르모에만 집착하던 민주는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어요.
여러 유튜브 등장 소설들을 보며.. 우리들에게 올바른 유튜브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