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조지 오웰 지음, 임병윤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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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부패한 권력을 향한

조지 오웰의 경고

세기의 정치 풍자 소설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더 기대가 되었어요. 20세기 영미 문학의 주요 작가 조지 오웰의 대표작이고 <1984>로 만난 적이 있는 작가라 더 기대가 되었답니다.

인간에게 착취당하며 수탈 속에 고단하게 살아오던 매너 농장의 동물들이 돼지 리더의 지도하에 혁명을 일으키고 인간을 내쫓아 "동물농장"을 일궈내어요. 그러나 모두가 평등한 이상사회에 가까운 줄 알았던 동물농장은 점차 돼지의 타락과 독재로 돼지들만이 특권을 누리는, 공포스러운 전체주의 사회로 변모해 가지요. 이후 돼지들 사이에 권력 다툼이 일어나고, 정권을 잡은 돼지들은 인간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의 추악한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게 됩니다.

 

특정한 정치 이념을 표방하거나 반대하지 않고 자유주의적 입장에서 전체주의에 맞서지요. 인간들을 내쫓고 농장을 점령한 동물들의 반란을 통해 소련 공산주의를 풍자해요. 러시아 혁명의 역사적, 정치적 배경에서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어요. 독재와 전체주의, 혁명의 타락을 동물들로 풍자해서 우화풍자소설로 불리우고 있어요.

여러 출판사가 동물농장은 많이 출판하였는데..소담출판사 <동물농장>은 러셀 베이커의 서문과 우드하우스의 해설을 함께 실어 작품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또한 기존 도서들에 있던 오역과 의역 등 많은 오류를 수정하여 바로잡고 원본에 충실하게 새롭게 완역한 완역본이라서 더 소장 가치가 있더라고요.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표지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돼지가 사람인지, 사람이 돼지인지,

분간하기란 이미 불가능해져 있었다. -본문 중-

<동물농장>과 더불어 조지 오웰의 대표작이자 디스토피아 소설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1984> 역시 가공할 전체주의 사회를 풍자한 미래 소설로, 다가올 반유토피아적인 세계를 묘사하고 있어요. <동물농장>과 함께 읽으면 타락하고 파멸해 가는, 인간이 만들어 낸 사회 통제 체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조지 오웰의 소설이 출간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작가가 독자에게 건네는 경고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고 있어요. 정말 대단한 작가가 아닐 수 없어요. 조지오웰의 다른 작품들도 또 읽어보고 싶어요. 가끔은 난해하고 조금 어렵기도 하지만 그의 삶과 역사 속에서 그 의미들을 조금씩 파악해 보는 것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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