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그림찾기는 저도 어렸을 때부터 꽤 좋아했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땐..따로 책이 있기보다는 신문의 한 구석이나~ 과자 상자 안쪽~ 또는 잡지 등 곳곳에서 급발견하여 오빠와 서로 빨리 찾으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어요^^ 요즘은 이렇게 따로 책도 나오고~~ 정말 훈민정음은 복 받았지요??^^*
유재영 작가님은 그림을 그리며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고, 콧등이 시큰해져 몇 번이나 손을 멈추셨다고 해서..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이 숨은그림찾기는 아이들보다 저의 추억여행이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기 때문이예요^^
숨은 그림 찾기, 다른 그림 찾기, 십자말풀이, 초성퀴즈 등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저도 아이들도 더 흥미롭게 해볼 수 있었어요.
채변 봉투 내는 날~ 정말 창피하고 부끄러워 했던 기억이 있는데.. 추억은 뭉게뭉게더라고요. 조회 때 땡볕에서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 듣다가 쓰러졌던 아이들도 종종 있었고요(사실 건강했던 저는 연약한 그런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답니다^^;;;;) 도시락 뺏어 먹기나 소풍의 꽃 장기자랑까지~ 정말 예전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옛날 드론, 고무동력기~도 정말^-^ 고무동력기 대회 때문에 오빠가 만드느라 무지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종이탈~ 풀피리 등 그 시절에만 느낄 수 있던 낭만이 있었던~~
라디오 녹음은 보며..진짜 추억에 눈물날 뻔 했어요. 그 시절 라디오 들으면서 그걸 테이프에 녹음해서(그 시절엔..그것도 신기방기) 듣고 또 듣고~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로라장~ 공중전화~도 낭만의 표본이 아닐까요?ㅎㅎㅎㅎ단순히 숨은그림찾는 의미보다는.. 추억여행을 떠나 온 행복한 세대 공감 시간 여행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즐겁게 함께하며.. 잊지 못할 옛 추억들이 소환되어 도란도란 이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