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박민형 지음 / 예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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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가족극장 너머의 인간극장

그리고 어머니 이야기

어.머.니.라는 딱! 세 글자 만으로도 뭔가 임팩트있고.. 감동적인 것 같아요. 어머니는 위대하고.. 존경스럽고.. 절대적인 안식처같은..그런 존재예요. 제가 어머니가 되고 보니..어머니라는 존재는~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더 대단한 존재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며- 때로는 공감도 되고~ 가슴 아프기도 하였으며 안타깝기도 했지만..그래도 따뜻하고 평화롭고 편안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얘야, 네 부모가 나이 들었을 때 잘 보살피고,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 슬프게 하지 마라.”

책 첫부분에 나온 이 글이 정말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이 책의 주인공..즉 어머니! 63세의 한효심^^ 우리 부모님과 비슷한 또래라 더 공감이 되는 것 같아요. 어머니가 부재하는 성장기를 보낸 효심은 상길, 준길, 미라 삼남매에게 어머니로서의 헌신과 희생을 다해요. 효심은 남편을 잃고, 친구인 숙희의 가게를 도우며 홀로 삼남매를 키워내지요. 다들 짝을 찾아 가정을 꾸리게 되고 어머님은 혼자 지내게 되어요. 어느 날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지니, 삼남매는 병원비로 언쟁을 벌여요. 병원에서 퇴원한 어머니는 반신불수가 되어 큰 아들 상길네 집에서 있게 되고, 상길은 처 희선과 싸우게 되지요. 삼남매는 어머니의 거처 문제를 상의해서..한 집에서 4개월씩 모시자고 해요. 현대판 고려장 같기도 한 이 내용은..우리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예요. 저의 상황과도 비슷한데요.. 시아버지께서 4년 전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혼자 남게 되셨는데~ 지금 혼자 살고 계시거든요. 용돈도 신랑 남매 중 우리만 드리고 있어서 사실 속상할 때가 많아요.. 가족간의 분쟁이 남의 일 같지만은 않은~~~~ 평생을 희생해 온 어머니의 질병 앞에서 돈을 먼저 생각하는 자식들이 너무 싫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그러고있는 현실..) 참 슬퍼지는 현실이네요ㅠ 나중에 제가 늙어 아프고 병들면 저의 자식들에게 짐이 될 것만 같은 느낌~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부모님도 살아 계실 때- 더 자주 찾아뵙고~ 즐거운 시간 함께 보내며... 그렇게 살아야 되겠어요^^ 오늘 시어머니는 뵈러 가니..엄마,아빠께 안부전화 한 통 해야겠어요♡ 보고싶은 엄마, 아빠 생각이 나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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