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이야기 - 개정판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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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전 세계 누적 판매

1200만 부 돌파,

맨부커상 최대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라고 해서 아무 것도 몰랐던 무지한 저로서는..먹는 파이인가? 했는데..ㅋㅋㅋ 전혀 아니었어요. 열여섯살 인도 소년 파이 파텔과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간 이어진 태평양 표류기예요. 황홀하고 멋진 절망적이지만 쾌활한~ 모험 소설이자..고통의 바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성장소설이랍니다.

책이 좀 두꺼운 감은 있었지만.. 모험 소설인만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답니다.

 

파이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파이라는 소년의 이야기예요. 파이는 인도 폰디체리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는 집안의 아들이예요. 동물원에 살면서 가톨릭계 학교에 다니는 파이는 동물에게도, 사람에게도 마음이 열린 소년이예요. 그러던 중 가족은 동물원을 처분하고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게 되어요. 파이는 화물선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 캐나다라는 머나먼 나라로 향해요. 하지만 태평양 한가운데서 폭풍우를 만나 배가 난파되지요ㅠㅠ 배는 흔적 없이 사라지고 파이와 동물 몇 마리만 살아남아요. 동물들끼리 먹고 먹히는 싸움을 벌이고 결국 파이와 호랑이 리처드 파커만 살아남아요. 동물과 인간, 끝없는 태평양과 좁은 구명보트.. 그 삶의 조건 속에서 숨막히는 파이의 이야기ㅜㅜ

저는 상상할 수도 없는 고통일 것 같아요. 하루아침에 부모, 형제와 모든 것을 잃는 소년 파이. 파이가 느끼는 슬픔과 고통~ 그 안에서도 그는 신을 잊지 않아요. 끝없이 이어지는 시간 속에서도 생활을 만들어 나가지요. 희망을 잃지 않고.. 진정한 구원을 기다리는~ 어쩌면 우리네 삶을 살아가는 모습과 참 닮아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때로는 힘들고 지치고 좌절의 순간들이 다가오지만... 우린 또 다시 일어서고 용기를 내서 희망을 꿈꾸지요. 긴 여정..또 계속되는 삶~ 이 소설은 참 경이로우면서도 아름다워요. 우리 삶이 어떤 의미인지.. 또 그 삶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현재에 충실하며 아름다운 삶을 위해 열심히 즐겁게 노력해야겠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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