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나토리 사와코 지음, 이윤희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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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

전철 분실물센터에 사는

치명적 펭귄과

빨간 머리 훈남 역무원

콤비의 일상 감동 판타지

펭귄 철도 분실물센터 시리즈는.. 이제는 분실물이 되어버린 마음속의 빈자리를 찾아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우선 4편의 다른 이야기가 서로 얽혀있으며..나중에 퍼즐이 맞추어지는 그런 책이예요.

첫이야기는 '반짝반짝 데이지' 우선 펭귄이 있는 철도라니... 너무 귀여운 발상이었어요. 요모 료카라는 고3 소녀는 전철에서 펭귄을 만나 발을 밟히는데도 행복해요. 그러다가 펭귄을 자세히 보다가 휴대폰이 울리고 그것을 찾으려다 가방이 날라가고 속의 내용물들 이 다 쏟아져요. 료카의 엄마는 매번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그래서 이번에는 마지막 사랑이라는 우에조노씨와 3년 전 재혼했는데 또 이혼을 하게 되어요. 그의 아들 히지리는 같은 학년이지만.. 생일이 늦어 남동생으로 불리지요. 이혼 신청서를 딸에게 제출하라는 엄마.. 가는 길 잃어버린 이혼 신청서를 찾으러- 펭귄이 있는 우미하자마역에 히지리와 같이가게 되어요. 새로이 가족이 된 료카와 히지리는 엄마, 아빠의 이혼과 상관없이 영원히 좋은 남매가 되기로 해요. 참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어요. 특히 데이지의 꽃말이 "동감이에요". 그냥 서로 이심전심으로 마음이 통하는.. 의붓남매 이야기 너무 좋았네요.

 

그 외에도 '나의 졸업여행'은 학교 짱에게 찍혀 괴로운 학교생활을 보내는 심약한 초등학생 오빠와 축구 동아리의 에이스로 활동하며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여동생의 이야기였어요. 아무래도 남매가 있는 저이기에 공감하면서 읽은 이야기.

'UFO와 유령'은 집으로 돌아가기 싫어 치료도 마다하는 젊은 환자와 기를 쓰고 그녀를 살리려는 의사이야기.

'원더매직'은 마음 속의 화를 다스리지 못해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대기 일쑤인 의문의 모히칸 머리의 남자의 정체가 밝혀져요.

이들 모두는 소헤이가 있는 우미하자마역 분실물센터를 찾았다가 펭귄과 얽히게 되면서 이상한 힘에 이끌려 자기 안의로의 여행을 떠나게 되는거예요.

이 책을 읽다보니... 전편 <펭귄 철도 분실물센터>도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잃어버린 물건과 함께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들...♡

중요한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그것을 찾아나가는 감동스토리-^^ 이 소설 추천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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