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특서 청소년문학 26
김영리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팬이♡

인간의 표정을 가진

마지막 로봇 팬이와

로봇이 되기로 한 소년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

로봇 관련 소재는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많이 나와서 꽤 익숙해요. 제목이 왜 팬이일까 궁금했는데.. 곧 바로 알게 되었지요~ 로봇-5089가 불리고 싶은 이름. 팬이. 내 팬은 아무도 없으니까- 나라도 내 팬이 되려고^^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로봇 팬이~ 그는 예술을 하기 위해 고통을 느끼려는 로봇이예요. 학교폭력으로 모든 것을 잊고 싶은 아이. 그는 또 고통을 잊기 위해 다 리셋하고 로봇이 되고 싶어해요. 참 아이러니하게도요.

 

이제는 우리도 로봇과 함께 하기도 하고.. 로봇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공존 사회 같아요. 생각을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있는 로봇이라니!!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답니다^^ 사람도 하고 싶은 게 없는 꿈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예술을 하고 싶은 로봇~~ 히지만 계속 예술을 하면 리셋이든 파기든 사라져야하는ㅠ 참 슬픈 현실이었어요.

지동운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워리란 이름을 택한 아이. 모든 걸 지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고통은 어떤 것일까.. 서로 힘든 가운데 성장해나가는 우정스토리가 보기 좋았어요~ 로봇과 소년의 우정이라니^^ 정말 영화로 제작되어도 무지 재미있을 것 같은♡

 

 

사람에겐, 가슴에서 느낀 찡한 뭔가를 영원히 남기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어. 사람들은 영원에 집착하지. 그래서 자식을 낳는다는 말도 있고. -본문중-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진짜 나자신을 알고 진짜로 살아보고 싶은 그런 모습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어요. 11살, 9살 아이들을 키우는 저로서는..10살 워리의 성장기가 인상깊더라고요. 아이들의 고민이 무언지 잘 들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AI를 소재로 하는 소설은 은근 흥미로운 것 같아요. 과학 기술 문명 발달이 가져오는 미래 인류에 대한 물음들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져요. 단 하루라도 진짜로 살아보고 싶은 팬이의 진정한 팬이 되어버렸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