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목이 마음에 들었어요.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뭔가 위로가 되는 그 느낌♡ 작가님은 선택할 수 없는 평범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나 세 분의 부모님이 계시는 복잡한 가정생활을 겪었지요. 그리고 행복하지 않았던 결혼 생활을 하면서 세상에 홀로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때가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외로움과 소통이라는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지요. 본인이 겪고 경험했던 삶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 놓았어요. 진솔되고 담담하게 자신의 회색빛 이야기를 들려준 작가님께 감사드려요. 누군가는 작가님의 힘들고 슬픈 삶을 같이 공감하며..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1장은 나만 힘들고 외로웠던 게 아니었다는 이야기. 2장은 멍청하게 지낸 모든 날들의 보상. 3장은 내 마음의 삶을 기록하는 시간. 4장은 그저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는 거라는 내용이었어요.
중간 중간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았는데..특히 아이들과 관련된 이야기는 저의 제일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제일 기억에 남아요.
고통 없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부모의 저항은 부질없는 것이다. 진정한 역설은 부모들이 자녀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자녀가 배울 기회를 빼앗고 있다는 것이다.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 있는 교육 방법이다. -65p-
자식교육은 정말 끝이 없는 고민의 연속인 것 같아요. 실수를 통해 삶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해주지 말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응원해줘야 겠어요.
인생의 전반전과 후반전을 나누는 하프타임에 뇌종양을 겪고..본인을 되돌아보며~ 절망과 부정적인 감정을 뒤로하고 책을 읽으며 다시 용기를 내는 모습은 정말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외로울 때마다 꺼내 읽고 싶은 책.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네요. 이 책을 읽을 때 만큼은 외롭지 않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