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삼킨 여자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김재희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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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삼킨 여자♡

같은 사람 다른 혐의.

그녀는 대체 누구일까.

여성의 성 상품화와 섹슈얼리티. 그리고 젠더 이슈를 다루는 이야기 <꽃을 삼킨 여자>

시작은 경찰이 되기를 희망하고 힘들게 합격 된 김민동이 한 모텔방에서 시체로 발견됩니다. 경찰들은 범인 찾기에 착수하지요.

일년치의 월세를 여름 두 달 동안 픽업 아티스트로 일해서 버는 그녀 설희연. 사실..저는 픽업 아티스트가 무언지 몰라서 검색해보았어요. 일명 예전으로 말할 것 같으면 꽃뱀~ 남자든 여자든 꼬셔서 돈을 뜯어내는?! 상대의 관심을 끌고 유혹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그런 픽업 아티스트. 새로운 소재라서 더 흥미진진했던 것 같아요. 이틀만에 다 읽었네요.

 

긴 관계는 원하지 않고, 짧은 기간 동안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설희연은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받아주고 돈을 받고 사라져요. 그녀의 패턴이었죠. 그러던 중 살인 용의자가 됩니다. 형사 서선익과 강아람은 그녀를 소액사기범으로 쫓고 있었지만, 이제는 다르게 조사를 하게 되지요. 거기에 프로파일러이면서 방송인인 감건호와 여현정까지..이 4명의 남과 여를 대변하는 티키타카도 볼거리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건 과거와 현재의 절박한 사정 때문에, 그리고 가족 간에 따스한 사랑을 주고받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다. -295p-

설희연의 가정 환경이 좋지 않았고, 힘들었기 때문에 그런 인생이라서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진심인 사람들..죄없는 사람들..그런 사람들에게 진심인 척 사기 치고~ 결국 죽음으로 까지 이어지게 된 상황이 참 속상하더라고요. 꽃을 삼킨 여자에서 꽃은 인간성을 의미한다고 해요. 인간성을 저버리고 살아가는 그런 세계는 참으로 본인들이 더 힘들고 지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 사회가 인간성을 상실한 여러 사건 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그 안에서 진실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래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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