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책을 최근에 2권 소장하게 되었는데..그 중 하나인 <이건희 컬렉션 TOP 30>은 명화편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저도 명화를 좋아하는 편이라..설레기까지 하였답니다.
2020년 10월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약 6개월 후, 삼성 일가는 그동안 소유하고 있던 예술 작품을 박물관과 미술관에 기증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이렇게 "이건희 컬렉션" 이라 불린 소장품의 규모와 내역이 알려지면서 미술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까지 술렁였어요. 무려 2만 3,000여 점에 달하는 방대한 양은 물론이고, 가치로 환산했을 때 '세기의 기증'이라고 불릴 만한 사건이었기 때문이예요. 이건희 컬렉션은 대부분 학술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는 작품들로 구성되었어요. 이 책 <이건희 컬렉션 TOP 30>은 기증된 고미술품 2만 1,693점과 근현대 미술작품 1,400여 점 중에서도 한국과 서양의 화가 열여섯 명의 명화 30점을 중심으로 엮었어요.
작품을 보는 이건희 회장의 혜안을 깊이 있게 담아내기 위해 명회라누 주제에 한정했으며, 그가 특별히 사랑했던 한국과 서양의 화가들을 한데 모아 드러내고자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화가 모네가 나와서..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최근 훈미니랑 보러갔던 전시회 살바도르 달리전 덕분에 반가운 살바도르 달리였답니다^^ 유명한 화가들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많아서 보는 내내 힐링힐링했어요^--^
서양화가들은 이상과 현실의 무게 앞에 선 예술가 폴 고갱, 행복과 사랑으로 가득한 시선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슬픔 속에서 피어난 수련 클로드 모네, 목가적인 시골 풍경에 담긴 시대의 이야기 카미유 피사로, 어느 천재 화가가 빚은 도자기 파블로 피카소,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시 한 편 마르크 샤갈, 무의식을 의식한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그림도 하나의 놀이처럼 호안 미로의 작품들을 감상했고♡
한국화가들은 비운의 화가가 아닌 행복한 화가 이중섭, 추상과 반-추상을 넘어서 김환기, 죽어가는 고목일까, 겨울을 이겨낸 나목일까 박수근, 곡선과 직선으로 구획된 세상 유영국, 인간 군상에서 들려오는 함성 이응노, 안빈낙도를 추구하는 삶과 예술 장욱진, 두려움없이 변화한 예술가 김기창, 누구의 아내가 아닌 화가라는 이름으로 박래현의 작품들을 보았어요♡
보았던 작품들도 있고, 처음 접하는 작품들도 많았는데...보는 내내- 그저 행복하고 좋았답니다^^ 꼭 기회가 되면.. 훈민이와 같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보러가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