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몬 작가님 작품 사람 시리즈 중 두번째..<에리타>를 읽어본 적이 있어서.. <브랜든>에 대한 기대가 더 컸어요^^ <데이빗>도 읽어보고 싶은데..조만간 읽어보아야 겠어요. <데이빗>은 사람은 무엇으로 정의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말하는 돼지를 주인공으로 삼아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뒤흔든다고 해요. <에리타>는 마지막 남은 인류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데~ 사람과 기계, 정신과 육체의 차이에 질문을 던져요. <브랜든> 내용은 할렘가 출신의 아웃사이더 브랜든이 우연히 지금과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넘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올미어를 만나게 되지요. 자신의 세상에선 사람인게 당연했지만 다른 세상에서는 스스로가 사람임을 증명해야만 하는 처지가 된 브랜든은 혼란에 빠지게 되는~~
가능치않다면 내 기준의 '사람'을 충족하지 못한다. 무엇으로 스스로를 '사람' 이라 증명할 수 있는가? -1권 / 41p
이 세상에 너라는 개체가 존재한다 한들 아무런 영향도 없으며 신경을 기울일 이유 또한 없다.
-1권 / 203p
누가 봤는지는 상관없어. 네 스스로 알고 있는 게 중요한 거야. - 1권 / 305p
네가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나? - 1권 / 335p
그것이 어떤 선택이든, 사람이라면 무엇이든 해야하네. 멈춰 있을 수는 없어. - 2권 / 158p
내가 살아오면서 깨달은 유일한 진리는, 모든 존재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 2권 / 193p
주옥같은 대사들이 많더라고요. 웹툰인데도 불구하고.. 더 생각해보게되고- 가슴에 와닿는 말들이 많았어요^^ 또한 사람의 조건은 무엇이고..인간으로 증명할 수 있는 점은 무엇인지..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사람은..인간은..선택을 할 수 있으면서도-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되는 존재라는 사실을 또 한번 느꼈고요~ 함께 어울려 살아감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지금 제가 인간으로서 주변 사람들과 서로 위하고~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역시 인간 3부작! 에리타와 브랜든은 소장했으니... 데이빗 꼭 읽어보고 싶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