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제윤이라고 해서 울 귀요미 쫑쫑으미랑 동갑인줄 알았는데~ 2012년 부산 출생인 것을 보고..아~ 만으로 9세^^ 훈미니랑 동갑이구나^-^ 울 훈민정음 또래가 쓴 동시집이라고 하니..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훈민정음과 함께 읽으면 더 좋은 동시집- 정말 귀여운 동시집이예요♡
우리 엄마~
우리 엄마는 잘하는 것이 정말 많아. 우리 엄마는 요리,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엄청 잘해. 그리고 우리 엄마는 아주 착해. 나는 우리 엄마가 엄청 좋아.
엄마에 대한 사랑이 잘 드러나있는 시더라고요. 9살 제윤이는 시들은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어요. 저도 훈민정음이 그렇게 느낄 수 있도록 무한한 사랑을 주고싶어요.
우리 아빠~ 우리 아빠는 못하는 것이 없어. 줄넘기, 요요, 테니스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엄청 잘해. 무엇보다 우리 아빠는 착하고 웃겨. 난 그런 아빠가 참 좋아.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제윤이의 시들을 보며..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이었어요.
포근한 것~ 엄마 품 속은 포근해. 이불 속은 포근해. 아주아주 포근해. 너무너무 포근해. 세상에는 포근한 것이 참 많아.
가슴이 따뜻해지고- 사랑 가득한 시들이 많아서 읽으면서 힐링이었답니다♡
연필이라는 시도 참 좋더라고요. 외삼촌 집에 갈 때 삼촌이 연필을 들고 오라고 하셨는데, 다른 사람들을 찌를까봐 손에 꼭 쥐고 가서 더러워진 손.. 참 착한 그 마음~ 손은 더러웠지만 마음만은 더럽지 않다는 표현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았어요. 정음이와 이 동시집을 같이 보며~ "정음아, 너도 시 쓰면 엄마가 책 만들어 줄게!" 했는데...듣는 둥 마는 둥ㅋㅋㅋㅋ동시 써보자^^ 예비 시인 훈민정음♡♡♡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