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차 방앗간의 편지
알퐁스 도데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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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 방앗간의 편지♡

프로방스의 색채를

가득 담은 선물 같은 소설

 

따스한 문체와 동화 같은 이야기로 많은 한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프랑스 대표 작가 알퐁스 도데의 『풍차 방앗간의 편지』는 프로방스 양치기의 순수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별」을 포함해,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알퐁스 도데의 소설 총 스물다섯 편을 실었어요.

 

 

단편집이라 짤막 짤막 하나 하나 읽으면서 너무 좋더라고요^^ 알퐁스 도데의 <별>을 원래도 좋아했었지만...너무 낭만적이고~ 두근두근 아름다웠답니다. 뭔가 그 별들을 바라보며- 제가 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 그림처럼 그려지더라고요. 양치기의 순수한 사랑이 너무 예쁘게 느껴졌어요.

희곡으로 발표되어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부수음악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각본 〈아를의 여인〉, 알퐁스 도데의 따스한 애정이 잘 드러나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노인들〉, 풍자와 해학으로 유쾌한 웃음을 끌어내는 〈세 번의 독송 미사〉, 자연에 대한 아름다운 정감이 녹아든 〈오렌지〉 등 도데만의 색채가 가득 담긴 독자적인 소설들을 선물처럼 만나볼 수 있어요.

<노인들>도 아주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여서..기억에 남는 소설이예요. 소설인데 소설같지않은 소설인듯ㅎㅎ뭔가 에세이같은 느낌의 가족간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저 노인들처럼 늙어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아주 사랑스럽게~~~

사랑스럽고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소설들도 많았지만, 비극적인 <세미양트호의 최후>를 읽으며..참으로 참담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갑자기 세월호도 떠오르면서..가슴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어요.

 

알퐁스 도데의 소설은 진짜 그림같이 때로는 사진같이 연상이 되는.. 정말 신비로운 소설들이었어요^^ 뭔가 프로방스 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온 듯 그 풍경, 그 날씨, 그 기분들이 한동안 계속 느껴질 것 같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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