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걷는 미술관 - 예술 애호가의 미술 사용법
임지영 지음 / 플로베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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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는 미술관♡

예술 애호가의

미술 사용법

 

느리게 걷는 미술관을 읽으며.. 내가 보고 싶은 미술작품들을 천천히 보며 하나 하나 여유있게 감상하는 느낌이었어요. 임지영 작가님은 예술의 가치나 안목보다는.. 그 예술이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되는지 들여다보는~ 그림 한 점이 자신의 일상에 어떻게 스미는지 집중했어요. 예술은 매개이고 소재일 뿐..주인공은 나 자신. 예술은 공부가 아니라 감각하는 것이라는~ 예술을 좋아하는 작가님^^ 예술을 재미있어하는 것이 느껴지는 예술 애호가시더라고요.

 

 

예술과 관련해 가장 행복한 노동을 찾았다고 하는데..그건 바로 "예술 감성 교육" ~ 저도 아이들과 전시회나 미술관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안에서 느끼는 서로의 공감과 소통- 그리고 추억들이 좋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그림보는 마음으로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행복했어요. 첫번째 챕터에서는 나를 돌아보고, 두번째 챕터에서는 당신을 만나고, 세번째 챕터에서는 그곳에 가고, 네번째 챕터에서는 우리를 이야기하는 다양한 소재가 가득한 이 책.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기억에 남는 부분~ <당신의 기억을 전시합니다> - 윤지원의 <기억, 장소 - 기억은 장소로 남는다>전 ! 핑크카페라는 그림은.. 제주의 한 카페~ 핑크뮬리가 카페 옆 들판 한가득♡

삶의 속도가 영혼의 속도를 앞질러 나갈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는 부러 나를 멈춰 세운다. 어느 풍경 앞이거나 어떤 사람 앞이다. 잠시 숨을 고르는 순간에 삶의 중심이 생긴다. 균형이 잡힌다...지금이 얼마나 특별한 순간인지, 이 순간이 또 어떻게 기억되고 미래가 될 것인지도.

그림들도-글도- 다 와닿는 이 책~ 오래오래 보고싶어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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