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능력을 원하는 어린이를 위한 판타지 동화 와처는.. 10세 이상 어린이들이 보면 좋을 판타지 동화예요^^ 11세 훈민이가 읽으면 딱 좋을♡ 원래부터 글밥 많은 책들도 곧잘 읽는 9세 정음이도 좋아하더라고요^-^ 우선 핫핑크의 표지가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등장인물은 사람들의 생각이 글자로 보이는 초능력을 갖고 태어난 와처 주인공 이영, 대학생이자 영이네 학교에 새로 온 교생 선생님 장샘(장현도)은 생각 글자를 지울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이레이저예요. 허민재는 영이의 유일한 친구고~ 엄마(윤희주)는 영이를 사랑하고 따뜻하고 똑 부러져요.
중간 중간 그림도 많아서 아이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읽을 수 있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며..어렸을 적 저도 여러가지 초능력을 갖고 싶어했다는 사실이 떠올랐어요. 친구들과 어떤 초능력 갖고 싶나? 그런 이야기들을 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아이들이 가장 많이 갖고 싶었던 초능력은..순간 이동! 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그리고 이 책 신은경 작가님도 순간 이동을 꿈꾸셨던ㅎㅎ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초등력 같아요.
초등학교 5학년 영이는 사람들의 생각이 글자로 보이는 초능력을 가진 와처인데, 속마음이 보이는 능력때문에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고..친구는 민재밖에 없어요~ 그 와중 수상한 교생 선생님 장샘도 자신과 똑같은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파란 생각 글자들을 빼앗긴 아이들은 싸움을 하게 되고~ 민재는 납치 되고ㅠㅠ 장샘으로부터 민재를 구하고..생각 글자를 찾게되는 이야기예요~
자신의 초능력을 불행하게 여기는 영이는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내고.. 남들과 다른 자신을 받아들이며 조금 더 스스로를 사랑하며 성장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우리 아이들도 남들과 다르더라도 각자 가진 능력에(능력이 없더라도;;) 만족하며- 행복하게 서로 공감하며 살아가길 바래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