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크리스마스 프랑스 여성작가 소설 3
쥬느비에브 브리작 지음, 조현실 옮김 / 열림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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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크리스마스♡

 

 

도시 전체가 밝고 화려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그 들뜬 분위기를 마치 전투하듯 통과해야만 하는 젊은 엄마와 어린 아들이 있어요. 저명한 화가로서의 경력을 한순간에 내팽개쳐버리고 남편과도 이혼한 채 도서관 사서로 쓸쓸히 살아가는 엄마 누크. 나이에 걸맞지 않게 영악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꿰뚫고 있는 아들 으제니오. 찾아와 줄 손님 하나 없이, 그들 둘이서만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겨야 합니다.

여러 곳들을 쏘다니지만, 엄마의 좌절과 아들의 고통은 점점 더해가지요. 마침내 친구의 별장으로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난 모자를 기다리는 것은, 속물적이고 괴팍한 친구의 가족들과 누크의 전 남편이예요. 그녀는 자신의 한계를 절감하며, 이것이 자신이 엄마로서 보내는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되리라는 것을 깨달아요.

 

제목이 엄마의 크리스마스라서.. 밝고 즐거운 내용일 줄 알았더니- 힘든 육아 전쟁 속에서도 사랑과 희생으로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며~ 공감도 되고..짠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어느 부분에서는 매우 답답하고~ 가슴이 콱 막히는 느낌도ㅠㅠ 삶의 외로움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더욱 공감되고- 가슴 한 켠이 찌릿찌릿 할 것 같아요. 싱글맘들의 아픔과 고충과 쓸쓸함과 외로움을 마구 느껴볼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아이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고..기다리는 그날! 크리스마스~ 저는 지금처럼 우리 가족과 함께.. 무엇을 하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어요. 엄마의 크리스마스가 외롭고 우울한 것 보다는- 함께하며.. 밝고 찬란하게 평생 보내고 싶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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