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 나태주 인생 이야기
나태주 지음 / &(앤드)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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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나태주

인생이야기

나태주님의 <풀꽃> 시가 워낙 유명하여..작가를 보는 순간! 너무너무 읽고싶었어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렇게 바로 시를 읊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시예요♡ 이 책은..유년의 자서전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옛날 옛날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때론.. 소설같고~때론..일기같은~ 느낌의 <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 왜 제목이 그런가 했더니.. 이 글들을 망각의 세계로 되돌려 보내고~ 본인은 사라지고 문장만이 세상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이유였어요.

"나는 사라지고 내가 쓴 문장만 이 세상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잊을 수 없는 소소한 추억들이 가득한 글이었어요. 때로는 무지 솔직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의아하기도 한... 나태주님의 유년기를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사진들도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많은 영향을 끼친 외할머니~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았어요. 외할머니는 정말 나태주님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그런 소중한 존재같아요. 그리고 이유없이 때렸던 유훈이- 이 때도 학교폭력이 있었었나 싶은ㅠㅠ 요즘 연예인들도 과거 학교폭력으로.. 활동도 못하는 사례가 많은데.. 어떤 이유에서건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는 것 같아요. 아무튼 45년생 나태주님의 인생이야기는..때로는 엄마,아빠의 이야기같기도...해서 더 공감이 되기도 하였답니다. 중간중간 삽화도 글과 잘 어우러지고 좋더라고요. 읽는 내내 피식피식 웃기도..공감하기도.. 따스해지는 자전적 에세이였어요. 어린 시절을 참 자세히도 기억하고 있어서..저도 이미 기억들은 많이 안 나는 어린 시절이지만 글로 남겨놓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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