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인생 수업
에디 제이쿠 지음, 홍현숙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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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00세 노인♡

죽음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인생 수업

 

우선 제목부터가 끌리는 이 책은.. 행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이 저는 그냥 좋더라고요~~♡ 표지를 보고.. 아이들이 이 사람 죽은 사람이냐고ㅠㅠ 팔이 까맣다고ㅜㅜ 물론 세상을 떠난 사람이 맞지만~ 그 표정에서만큼은..온화함과 평화로움~ 행복을 느낄 수 있었어요.

 

1920년 유대계 독일인으로 태어나 유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1933년 나치가 정권을 잡은 이후부터 그의 인생은 바뀌기 시작했지요. 1938년 강제 수용소로 이송되고, 이 때부터 고난의 인생이 펼쳐집니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각지의 여러 수용소에도 감금되고~ 가장 악명 높은 아우슈비츠에 강제 이송됩니다. 이곳 가스실에서 부모를 잃은 그는 1945년 5월까지 인간 이하의 생지옥을 경험하지요. 종전 후 벨기에에서 난민으로 살면서 결혼한 에디 제이쿠는 호주로 이주한후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업에도 성공합니다. 노년에 홀로코스트 경험담을 강연하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데..참담한 일을 겪은 사람답지 않게 은은한 미소를 띠며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그의 이야기는 감동 그 자체예요. 저라면 그럴 수 있을까..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가 100세가 되던 해에 내 놓은 이 책은 그의 인생을 집약해놓은 회고록으로 3분의1 가량이 아우슈비츠 체험담으로 채워져 있어요.

요즘 독서모임에서 읽은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도 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고, 크리스마스 이브 날 본 영화 킹스맨3도 제1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구성되어 있어서..요즘 전쟁책이나 영화를 자주 접한 편?!그래서 더욱 더 공감이 되고 안타깝지 그지 없었어요.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늘 긍정적인 에디 제이쿠의 마인드를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하는 일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세상에 좋은 영향을 줄지, 나쁜 영향을 줄지는 당신의 선택이다. 당신이 미소 지을지, 인상을 찌푸릴지 혹은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할지, 인상을 찌푸리게 할지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매일 매 순간 우리 자신의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 그것은 오로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아무리 자신의 인생이 최악이었더라도..그것에 무너지지 않고, 사랑과 희망이 있다면~ 행복할 수 있음을...행복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고 내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는 실천하기가 어렵지요. 이 책을 읽으면 용기가 생깁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내가 될 준비 되셨나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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