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추천하는 그림책이라고 하니~더 관심이 갔어요. 표지도 무지 귀엽더라고요. 사자가 부끄러워하는 모습?! 마음이 두려움에 찰싹 붙어 옴짝달싹 못하는 이에게 작은 용기를 주는 마법같은 주문 "부끄러워도 괜찮아"
훈민정음은 10살, 8살이라..이제는 제가 책을 읽어주기 보다는~ 각자 취향에 맞게 알아서 책을 읽을 나이인데요^^ 가끔 함께 한 페이지씩 번갈아가며- 그림책 또는 동화책을 읽어주면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덩달아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어른인데도 그림책을 좋아하나봐요^-^
이 그림책의 내용을 보면.. 숲속에서 가장 겁이 많은 동물은 사자입니다. 부끄러워서 얼굴이 빨개진 채 장기 자랑을 포기하려는 사자 곁에 친구들이 모여요. 박쥐, 늑대, 거북이 친구들은 사자 곁에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요. "걱정 마, 우리가 있잖아." 친구들의 도움으로 사자의 부끄러움을 해결해주려고 하지만..쉽지만은 않아요. 그래도 친구들이 용기를 북돋워주고 사자가 부끄러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아이들과 함께 보며~ 친구들의 소중함~ 용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림도 예쁘고^^ 글밥도 적은 편이라 아이와 한 페이지씩 읽기 했답니다^-^(요즘 너무 좋아해요-) 부끄러워하는 사자도 너무 귀엽고♡ 친구들도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책 <부끄러워도 괜찮아> 거북이가 "사자야, 얼굴이 빨개도 괜찮아. 해가 질 때 세상도 온통 빨갛던데...우리 같이 해 지는 거 볼래?"라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색감도 예쁘고~ 중간 중간 등장하는 개미들도 귀여운^^ 참 예쁜 그림책이네요. 왜 김태희가 추천한 줄 알겠어요^^ 저도 추천~ 추천~이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