낀대세이 - 7090 사이에 껴 버린 80세대 젊은 꼰대, 낀대를 위한 에세이
김정훈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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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낀대세이♡

80년대생을 위한,

80년대생에 의한,

80년대생의 에세이

 

저는 83년생이예요. 이제 30대의 끝자락에 있는 저에게~ 이 책은 뭔가..무한한 공감을 주는 책이었어요. 우선 "낀대"라는 용어 자체에서 빵터짐 100%^^ 나름 아직은 순수하고 마음은 10대라는...젊은이들보다 더 젊은이같다고 꼰대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저는... 낀대가 아니라고 주장해봤자 낀대겠죠?ㅎㅎ꼰대보다는.. 신세대에 가깝다고(?) 주장하고 싶지만..그게 더 낀대같아서 관둘래요^-^ 낀대라도 저는 당당하고 행복하고 좋으니까요♡♡♡

 

 

 

진짜 이 책을 읽으며 질풍노도의 시기를 함께했던 고향 친구들과 만나 추억을 안주 삼아 소주 한 잔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대부분...애엄마, 애아빠가 되어 육아에 고군분투(?)하고 있고^^ 결혼 안 한, 또는 못 한(?)친구들은 노총각, 노처녀 소리 듣고 있고^^ 보고싶은 친구들아~~~~ 뭐하니? 한번 또 만나보자♡♡♡

 

 

우리 낀대를 햄버거에 비유한 것도 너무 인상적이고 재미났어요. 빠르게 변화하는 격동의 90-00시대를 그저 견디며~ 받아들이고 지나쳐 온 우리 낀대들~ 7차 교육과정, 삐삐, 시티폰 등 반가운 단어들... 정말 휴대폰이라는게~ 사진을 찍는다는게~ 다 신기했던 그 시절이었는데..이제는 없으면 무슨 일이라도 생기는 듯 불안에 떨고~ 정말 급변하는 세상에 제일 적응력 빠른 우리가 바로 낀대같아요♡(은근 낀대 자부심^^)

훈남 작기분이 84년 2월생이면 83년 9월생인 저와 같이 학교를 다녔을텐데~ 그래서 더 반갑고..더 친구같고.. 공감되었던 것 같아요♡ 우리 때는 빠른이 있었으니까요(?) ㅋㅋ국민학교를 입학해 5학년 때엔가 명칭이 초등학교로 바뀌었던 기억이 있어요. 국민학교가 입에 촤악 붙었었는데~ 초등학교는 아직도 어색ㅠㅠ 저희 신랑&친정오빠(둘이 친구=81년생)는 아직도 국민학교라고 한답니다^^ 국민학교 졸업세대라 이해해봅니다^^ 노티카 잠바에서도 빵터진~~ 우리 때 진짜 스톰, 닉스, 보이런던ㅎㅎ수학여행에서 배드보이즈 바지를 입고 듀스 춤을 추었던 울신랑(그 당시 오빠친구^^) 사진이 떠오르며 푸하하하하~

채팅 처음 할 때도 엄마한테 혼났던 기억이 있는데..정말 이 책은 고맙게도 추억여행을 너무 자연스럽게 하도록~ 만들어주어요♡ 낀대세이^^ 80년대생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은 에세이~~~~ ♡ 주변에 언제든지 두고 읽어볼래요^^ 그리고 곧 만날 중고딩 친구들과의 만남에 가져가서 소개해보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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